[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버티고’에서 서영을 연기한 배우 천우희./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영화 ‘버티고’에서 서영을 연기한 배우 천우희./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영화 ‘버티고’의 천우희가 30대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버티고’의 천우희를 만났다. 영화와 관련한 에피소드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천우희는 최근 JTBC ‘멜로가 체질’, 영화 ‘버티고’ 등에서 30대 여성들의 공감을 이끄는 연기를 펼쳤다.

작품 속 인물들과 비슷한 나이대인 천우희는 “30대가 제일 좋은 것 같다. 무얼 해도 가능한 나이다. 가장 왕성하고 의욕이 넘치는 때 인 것 같다”며 “30대가 가기 전에 정말 좋은 이야기와 연출자를 만나서 많은 작품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천우희는 “은근히 소심해서 혼자 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다. 오랫동안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그렇게 스스로 자립심을 키워보고 싶다”며 웃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 분)이 창 밖의 로프공 관우(정재광 분)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감성 무비다. 오는 17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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