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스틸./사진제공=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스틸./사진제공=MBC
9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김혜윤(은단오 역)과 로운(13번 역)이 극적인 만남 이후 가까워진다.

앞서 은단오(김혜윤 분)는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이름 모를 소년 13번(로운 분)을 찾아다니며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13번은 보일 듯 말 듯 좀처럼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은단오의 애간장을 태웠다. 애타게 찾아 헤맨 끝에 은단오는 13번과 마주하게 됐고, 그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임을 확신했다.

이런 가운데 만화 속 엑스트라에 불과한 두 사람이 어떻게 작가가 정해준 스토리에 맞서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직 주인공 여주다(이나은 분)와 오남주(김영대 분)를 위해 짜여 있는 세계에서 이들이 만들어 나갈 색다른 사랑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측이 9일 공개한 사진 속에 은단오와 13번은 마주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주인공 위주로 모든 일이 진행되는 세상 속, 오직 그림자에서만 자유로울 수 있는 두 사람이지만 사진 속 은단오와 13번은 마치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된 듯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이들이 함께하고 있는 장소는 어디인지, 간신히 서로를 발견한 두 사람이 어떻게 아름다운 청춘의 첫 페이지를 담아낼지 호기심과 기대를 모은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9일 오후 8시 55분부터 2시간 연속으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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