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남매 듀오 AKMU(악동뮤지션)가 12일 연속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AKMU 정규 3집 ‘항해’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오늘(6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벅스, 지니 등 5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쓸쓸한 이별 감성으로 공개 이후 12일째 음원차트 1위를 수성하며 롱런하고 있다.
AKMU는 ‘항해’ 앨범을 통해 괄목할 만한 음악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은 이찬혁이 해병대 복무 동안 배에서 작업한 곡들로 대부분 채워졌다. 재기발랄한 멜로디 속 톡톡 튀는 표현력으로 사랑받았던 AKMU의 음악이 ‘항해’에서는 한층 깊어지고 무르익었다는 반응이다.
빌보드는 ‘항해’에 대해 “예술적인 면모와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를 탐구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AKMU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자신들만의 철학을 담아낸 음악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AKMU는 오는 12월 14~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에서 연말 콘서트 소식을 알렸던 AKMU의 콘서트 무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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