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우아한 가’의 배종옥./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우아한 가’의 배종옥./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MBN ‘우아한 가’에서 배종옥이 분노를 억누른다.

‘우아한 가’에서 배종옥은 판사의 지위를 버린 채 재벌가의 추악함을 지우는 오너리스크 관리팀 TOP의 우두머리 한제국 역을 맡았다.

지난주 방송에서 한제국(배종옥 분)은 모석희(임수향 분), 허윤도(이장우 분)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모석희의 뒷배인 왕회장(전국환 분)의 죽게 만든 후 모석희의 편을 다 끊어내 철저히 고립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우아한 가’ 측이 17일 공개한 스틸컷에는 배종옥이 날선 눈빛을 드리우며 싸늘하게 굳어있다. 이는 한제국이 다급한 표정으로 MC빌딩 로비에 들어서는 장면으로, 바삐 걸어가던 한제국은 무언가를 목격하고는 그 자리에서 멈춰 분노를 추스르는 것. 평정심을 갖고 모든 수를 내려다보던 킹메이커 한제국의 마음을 이토록 뒤흔든 사건은 무엇일지 시선이 집중된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번 주 ‘우아한 가’에서는 모든 진실이 뒤엎어지는 엄청난 수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며 “배종옥은 끊어질 듯 팽팽하게 당겨진 서사의 구심점을 잡아주며 휘몰아치는 극을 짜릿하게 끌어가고 있다. 추석 휴방을 지나 더욱 뜨거워질 방송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우아한 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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