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최희서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장문의 글로 표현해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다.
최희서는 6일 블로그 플랫폼인 브런치에 ’86년생 배우 최희서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가을이 오면 결혼한다. 난 결혼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말을 꺼내기가 왜 이렇게 망설여지는지 모르겠다. 아니, 모르는 것이 아니다. 나이를 먹어서, 결혼을 해서, 연기할 기회가 예전만큼 없을까 봐, 결혼을 한다고 하면 들을 것 같은, 혹은 내가 없는 자리에서 오갈 것 같은 말들을 두려워 하는 나의 모습”이라며 결혼 발표를 고민한 이유를 털어놨다.
또한 최희서는 “결혼은 살면서 평생 동안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자 다짐을 하고, 그 시작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리는 (결혼)식을 올리는 것. 그들의 축복을 받는 것. 받은 축복만큼 힘차게 웃는 것. 그 어떤 날보다도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꼭 붙잡는 것. 함께 앞을 바라보는 것.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라고 말했다.
최희서는 “나에게 곧 그날이 올 거라는 상상만 해도 벌써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인다. 너무 좋아서, 아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 내가 당신이랑 결혼하다니 너무 좋아서”라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소속사 웅빈이엔에스도 “최희서가 오는 2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희서가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만 불러 스몰 웨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까지 소속사도 연애와 결혼 소식을 몰랐다. 예비신랑과 결혼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최희서가 다음주에 브런치 글을 통해 전한다”고 귀띔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희서는 결혼 이후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신작 ‘아워 바디’ 홍보 등 스케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멋진글, 용기있는 결혼 발표 짱이다” “멋있는 여자다. 축복받고 행복한 결혼 생활 하길” “TV에서 이야기 하는 것 보고 같은 여자지만 진짜 매력있다고 생각했다. 멋진 배우” “동주 때부터 팬이었다.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더 행복한 일만 가득히길 바란다” 등의 글로 응원하고 축하했다.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최희서는 이준익 감독의 ‘동주’ ‘박열’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동주’와 ‘박열’로 ‘부일영화상’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휩쓸었다. 제54회 대종상 시상식 최초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최희서는 오는 17일 서울 용산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영화 ‘아워 바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최희서는 6일 블로그 플랫폼인 브런치에 ’86년생 배우 최희서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가을이 오면 결혼한다. 난 결혼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말을 꺼내기가 왜 이렇게 망설여지는지 모르겠다. 아니, 모르는 것이 아니다. 나이를 먹어서, 결혼을 해서, 연기할 기회가 예전만큼 없을까 봐, 결혼을 한다고 하면 들을 것 같은, 혹은 내가 없는 자리에서 오갈 것 같은 말들을 두려워 하는 나의 모습”이라며 결혼 발표를 고민한 이유를 털어놨다.
또한 최희서는 “결혼은 살면서 평생 동안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자 다짐을 하고, 그 시작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리는 (결혼)식을 올리는 것. 그들의 축복을 받는 것. 받은 축복만큼 힘차게 웃는 것. 그 어떤 날보다도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꼭 붙잡는 것. 함께 앞을 바라보는 것.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라고 말했다.
최희서는 “나에게 곧 그날이 올 거라는 상상만 해도 벌써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인다. 너무 좋아서, 아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 내가 당신이랑 결혼하다니 너무 좋아서”라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소속사 웅빈이엔에스도 “최희서가 오는 2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희서가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만 불러 스몰 웨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까지 소속사도 연애와 결혼 소식을 몰랐다. 예비신랑과 결혼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최희서가 다음주에 브런치 글을 통해 전한다”고 귀띔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희서는 결혼 이후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신작 ‘아워 바디’ 홍보 등 스케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멋진글, 용기있는 결혼 발표 짱이다” “멋있는 여자다. 축복받고 행복한 결혼 생활 하길” “TV에서 이야기 하는 것 보고 같은 여자지만 진짜 매력있다고 생각했다. 멋진 배우” “동주 때부터 팬이었다.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더 행복한 일만 가득히길 바란다” 등의 글로 응원하고 축하했다.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최희서는 이준익 감독의 ‘동주’ ‘박열’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동주’와 ‘박열’로 ‘부일영화상’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휩쓸었다. 제54회 대종상 시상식 최초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최희서는 오는 17일 서울 용산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영화 ‘아워 바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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