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 당시 입학생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 당시 입학생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Mnet 아이돌 서바이벌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진상규명위)가 6일 제작진을 상대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낼 예정이다.

이 진상규명위는 ‘아이돌학교’ 투표에 관해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시청자들이 구성한 위원회다.

현재 Mnet의 대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X101(프듀X)’ 데뷔조 조작 논란이 제기돼 경찰이 ‘프듀X’에 관해 수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 2일 연 기자가담회에서 “‘프듀X’ 관련 자료를 압수해 분석중이다. 원 데이터와 최종 순위간 변동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프로듀스101’ 시즌 1~3 전반에 대해서도 불공정한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하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진상규명위가 ‘아이돌학교’ 측을 상대로 고발장을 낸 후 경찰이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의혹에 관해 본격 수사를 돌입할 지 관심이 쏠린다.

진상규명위는 지난 8월 26일에도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하려 한다”는 골자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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