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문소리. /사진제공=MBC
배우 문소리. /사진제공=MBC
배우 문소리가 문해교육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문소리는 “배움을 향해 나아가는 분들의 순수한 의지를 응원한다. 이러한 의지를 북돋고 뒷받침해주는 것이 문해교육이 할 일이다. 이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소리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개최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4일 오후 열리는 ‘2019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에 참석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직접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소리는 지난 봄 MBC 예능 프로그램 ‘가시나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성인문해교육의 뜻깊은 의미와 감동을 전했다.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로 4주간의 인생 커리큘럼을 짜는 프로그램.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문소리는 이 예능에서 늦깎이 학생들의 선생님으로 활약하며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을 느꼈고, 지난 6월께 문해교육 홍보대사 제안이 들어오자 단박에 수락 의사를 표했다고 한다. 늦깎이 학생들의 한글 공부를 도우며 ‘소리쌤’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사회·문화적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4년부터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확산하고 학업 성취감을 제고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9월8일)이 포함된 9월을 ‘문해의 달’로 정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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