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나 혼자 산다’./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사진제공=MBC
MBC ‘나 혼자 산다’가 낯선 경험에 도전하는 이시언과 기안84, 김충재의 하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1부 7.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9.5%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5.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6.4%로 이날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마체험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이시언과 흉상 만들기로 함께 하루를 보낸 기안84와 김충재의 특별한 시간이 담겼다.

먼저 이시언은 9년 만에 승마 감각을 다시 익혔다. 일취월장하는 승마실력에 반대되는 말과의 0% 친밀도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연습 중 쉬는 시간에 당근을 주며 친해지려 노력했지만, 말은 오히려 당근만 뱉어내고 풀만 뜯어 먹었다. 이에 이시언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녹색 채소를 좋아하는 구나”라며 짠내를 자아냈다.

이시언은 고된 연습 후 홀로 찾아간 맛집에서 무지개 회원들을 찾으며 원맨쇼를 선보였다.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홀로 식사를 하던 그는 갑자기 회원들이 있는 것처럼 허공에 밥을 떠먹여 주는 시늉까지 하며 외로움을 폭발시켜 웃음을 저격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김충재가 만드는 흉상 모델에 도전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작업이 시작되자 기안84는 몸을 움직이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엉뚱한 리액션을 대방출해 웃음을 끊이지 않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작업하던 중 두 사람은 홀로 움직이지 못하는 기안84의 생리현상에 허둥지둥 대며 화장실까지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기안84의 얼굴 틀은 예상치 못한 밋밋함으로 모두를 당황시켰다. 특히 기안84는 “군대에 있을 때 이렇게 생겼었거든요”라며 싱크로율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한편 “나 성형 좀 할까봐”라며 오묘한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이시언과 기안84, 김충재는 거침없는 도전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꿀잼 하루를 보냈다. 멈추지 않는 유쾌함을 선사하는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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