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지난 6월 27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왔을 당시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텐아시아 DB
지난 6월 27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왔을 당시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텐아시아 DB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29일 오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와 도박 자금을 달러로 빌린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환치기’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승리가 도박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7일 YG 사옥을 압수 수색해 회계 자료를 확보하고 양 전 대표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어 경찰이 이를 함께 신문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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