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암전’에서 신인 감독 미정으로 열연한 배우 서예지./ 사진제공=킹엔터테인먼트
영화 ‘암전’에서 신인 감독 미정으로 열연한 배우 서예지./ 사진제공=킹엔터테인먼트
영화 ‘암전’의 서예지가 ‘열일’의 원동력이 자기 자신이라고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서예지를 만났다. ‘암전’과 관련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013년 tvN 드라마 ‘감자별 2013QR3’으로 데뷔한 서예지는 6년 동안 쉬지 않고 그야말로 ‘열일’을 했다. 팬들에게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킨 OCN 드라마 ‘구해줘’부터 지난 2년 동안 영화 ‘암전’ ‘양자물리학’ ‘내일의 기억’까지 세 편을 연달아 찍었다. 그 사이 tvN 드라마 ‘무법 변호사’에도 출연했다.

서예지는 ‘열일’의 원동력이 “내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안에서 끓어오르는 열정이 원동력이 됐다. ‘암전’에서도 미정이란 인물로 작품을 이어나야 하니까 ‘지치지 말자’라며 마음을 굳게 먹었다. 맡은 일을 최대한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당분간은 쉬고 싶다”며 웃었다. 서예지는 “하지만 좋은 작품이 들어오면 쉬는 날을 반납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 미정(서예지 분)이 상영이 금지될 정도로 잔혹한 영화를 찾으면서 겪게 된 일련의 사건을 담은 공포물이다. 오는 15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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