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경찰이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의 환치기 및 해외 원정도박 등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일요신문은 이날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가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13억 원 상당의 무등록 외국환 거래, 일명 ‘환치기’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돈이 해외 원정도박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지난 7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치기는 외국환거래법상 명시된 신고 규정을 피해 국내 자금을 해외로 밀반출 할 수 있어 돈세탁이나 해외원정 도박 자금 현지 조달 등에 악용되는 수법이다. 적발되면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된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해왔다. 이 과정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았고, 분석 결과 양 전 대표의 환치기 혐의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금흐름이 최근 확인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일요신문은 이날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가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13억 원 상당의 무등록 외국환 거래, 일명 ‘환치기’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돈이 해외 원정도박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지난 7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치기는 외국환거래법상 명시된 신고 규정을 피해 국내 자금을 해외로 밀반출 할 수 있어 돈세탁이나 해외원정 도박 자금 현지 조달 등에 악용되는 수법이다. 적발되면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된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해왔다. 이 과정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았고, 분석 결과 양 전 대표의 환치기 혐의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금흐름이 최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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