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 ‘장수상회’ 포스터. / 제공=장수상회문전사
연극 ‘장수상회’ 포스터. / 제공=장수상회문전사
배우 강성진이 연극 ‘장수상회’에 합류한다. 배우 이순재·신구·손숙·박정수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는 30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막을 올리는 ‘장수상회’는 70세 첫사랑의 이야기를 다룬다. 비밀을 간직한 로맨스와 잠시 잊고 지낸 가족들의 사랑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극중 장수 역을 맡는 강성진은 “‘장수상회’는 20년 배우 생활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가슴에 남는 공연이다. 존경하는 선생님들과 다시 한번 한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상회’에는 이순재·신구·손숙·박정수와 강성진을 비롯해 김보현, 김지민, 조훈 등 개성 넘치는 연기자들이 활약한다.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 한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를 연극으로 만들어 2016년 초연됐다. 이후 3번의 정기 공연과 미국 LA에서 공연을 올리며 공연 사상 최단 기간 국내 50여 개 도시 투어도 펼쳤다.

오는 30일부터 9월 2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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