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조정석 "임윤아, 영민한 배우...내가 보장"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조정석. /사진제공=잼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정석이 영화 ‘엑시트’로 임윤아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엑시트’에서 청년백수 용남 역을 맡은 배우 조정석을 3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조정석은 이번 영화에서 소녀시대 윤아와 호흡을 맞췄다. 윤아는 극 중 용남의 대학동아리 후배이자 현재는 연회장에서 일하는 의주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윤아에 대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연기를 진짜 잘한다. 내가 실제로 경험한 사람이지 않나. 그럼 그 누구보다 내가 잘 알지 않겠나”고 추켜세웠다. 이어 “‘뭘 그렇게 잘 하냐’고 물으면 그걸 어떻게 하나하나 이야기 하겠나. 그냥 연기를 잘 한다”며 연신 칭찬했다. 그러면서 “곰곰이 생각해서 정리해 본 게, 감독님이 어떤 상황에 대한 디렉션을 주면 잘 알아듣는다. 똑똑하고 영민하다. 주어진 걸 자기화를 시켜야 하는데 그걸 잘 한다”고 말했다.

상대역이 윤아라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소녀시대 윤아의 팬이었고 효리네 민박 좋아했다. 윤아 씨를 너무 좋아했다”며 웃었다.

‘엑시트’는 청년백수와 대학동아리 후배가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함께 탈출하는 영화.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