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골목식당’ 여름특집. /사진제공=SBS
‘골목식당’ 여름특집. /사진제공=SBS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됐던 역대 출연 가게들을 기습 점검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이화여대 ‘삼거리꽃길’부터 원주 ‘미로예술시장’까지 그 동안 15곳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달려왔다. 24일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름특집’ 첫 번째 편으로 꾸며져, MC들은 그동안 출연했던 식당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가게들을 불시점검한다. 특히 3개월 전 합류한 MC 정인선은 그동안 방송에서만 봤던 사장들을 만날 생각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이 첫 번째로 찾아간 집은 방송 당시 숱한 화제를 낳았던 ‘홍탁집’이다. 홍탁집 사장은 8개월째 매일 출퇴근 인증을 하며 백종원의 애제자로 등극했지만, 불시점검 당일 한 포방터 상인은 “요즘은 좀…”이라는 불길한 제보를 해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 인터뷰 당시 “앞으로 지켜봐달라”는 눈물 어린 다짐을 했던 홍탁집 사장은 약속대로 가게를 잘 유지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다음으로 찾은 가게는 대전 청년구단의 ‘막걸릿집’이다. 방송 당시 백종원과 일명 ‘막걸리회담’을 진행해 화제가 된 주인공이다. 백종원과 마지막 만남 당시 대중적인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던 사장님인데, 현재는 어떻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백종원은 사장을 만나 새로운 막걸리 철학을 듣고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이 찾아간 곳은 성내동 ‘분식집’이다. 가게를 내놓은 지 4개월째의 폐업 위기였으나, 방송을 통해 구사일생했다. 당시 멸치를 머리부터 꼬리까지 모두 사용하는 이른바 ‘멸치 3종 메뉴’ 솔루션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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