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이장희
가수 이장희
가수 이장희가 울릉도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장희는 오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나 그대에게’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나 그대에게’는 올해 3월부터 LG아트센터를 시작으로 투어를 돌고 있는 콘서트로, 이번 울릉도 공연은 이장희의 오랜 삶의 터전 ‘울릉천국’의 150석 소극장 무대에서 열려 관객들과 더 가깝게 호흡하며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오랜 공사 끝에 해안일주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자가운전으로 30여분이면 공연장까지 도착이 가능해 8월 여름휴가를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장희와 울릉도의 인연은 무척이나 깊고 각별하다.

1970년대의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DJ,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1980년대에 미국으로 떠나 미주 한인 최초의 라디오방송인 LA 라디오코리아 대표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시켰다. 1996년 우연히 찾은 울릉도에 깊이 매료돼 은퇴 후 울릉도에 정착해 살기로 결심했고, 2004년부터 울릉도에 정착해 살고 있다. 또 자신의 집 앞뜰의 부지 일부를 기증해 울릉천국 아트센터를 개관했다.

이장희 ‘나 그대에게’는 8월 1~17일까지 울릉천국 아트센터에서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리며, 티켓은 네이버 얘메에서 구매 가능하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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