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임윤아가 가수 및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돌아봤다.
영화 ‘엑시트’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퍽퍽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의주 역을 맡은 임윤아를 2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임윤아는 “‘엑시트’를 끝내고 시간이 조금 생겨서 그 동안 활동하면서 못 해본 걸 해보려 했다”며 “운동도 해보고 언어도 더 배워보고 요리도 해봤다. 친구들과 기차여행을 간다거나 바빠서 못 해본 걸 하려고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워라밸이라고 하지 않나. 예전에는 ‘워크’가 너무 컸다면 이제는 ‘라이프’에도 기울이면서 밸런스를 맞추려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처음부터 연기자로서의 꿈도 꿨냐고 묻자 임윤아는 “가수나 배우, 딱히 정하진 않았다. 드라마 ‘9회말 2아웃’을 하면서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어느 한 분야에 집중한다거나 병행해야겠다는 생각도 못 했다. 마냥 이렇게 춤추고 노래하고 연기하는 게 재밌다고 느꼈지 구체적으로 어떤 큰 그림을 보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하다보니 점점 틀이 잡혀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로서 지내온 경험에 비하면 배우로서 경험은 훨씬 적다. 그래서 가수와 배우로 같이 시작했어도 연기에 대해서 동등하게 생각이 안 된다. 보여지지 않은 부분도 많고, 경험도 더 많이 쌓고 싶다”고 말했다.
10년 뒤 지금을 어떻게 기억하고 싶냐고 하자 “되돌아봤을 때 후회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길 바란다. 좋은 추억이 많이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의 10대와 20대를 돌아보면 너무 바쁘고 힘들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하지만 활동하면서 순간순간 멤버들과 추억이 생겼고, 새로운 경험을 했고, 팬들과도 추억을 쌓으며 돈독해진 것 같다”며 “그 때마다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엑시트’는 청년백수가 대학동아리 후배와 함께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함께 탈출하는 영화.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영화 ‘엑시트’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퍽퍽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의주 역을 맡은 임윤아를 2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임윤아는 “‘엑시트’를 끝내고 시간이 조금 생겨서 그 동안 활동하면서 못 해본 걸 해보려 했다”며 “운동도 해보고 언어도 더 배워보고 요리도 해봤다. 친구들과 기차여행을 간다거나 바빠서 못 해본 걸 하려고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워라밸이라고 하지 않나. 예전에는 ‘워크’가 너무 컸다면 이제는 ‘라이프’에도 기울이면서 밸런스를 맞추려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처음부터 연기자로서의 꿈도 꿨냐고 묻자 임윤아는 “가수나 배우, 딱히 정하진 않았다. 드라마 ‘9회말 2아웃’을 하면서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어느 한 분야에 집중한다거나 병행해야겠다는 생각도 못 했다. 마냥 이렇게 춤추고 노래하고 연기하는 게 재밌다고 느꼈지 구체적으로 어떤 큰 그림을 보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하다보니 점점 틀이 잡혀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로서 지내온 경험에 비하면 배우로서 경험은 훨씬 적다. 그래서 가수와 배우로 같이 시작했어도 연기에 대해서 동등하게 생각이 안 된다. 보여지지 않은 부분도 많고, 경험도 더 많이 쌓고 싶다”고 말했다.
10년 뒤 지금을 어떻게 기억하고 싶냐고 하자 “되돌아봤을 때 후회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길 바란다. 좋은 추억이 많이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의 10대와 20대를 돌아보면 너무 바쁘고 힘들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하지만 활동하면서 순간순간 멤버들과 추억이 생겼고, 새로운 경험을 했고, 팬들과도 추억을 쌓으며 돈독해진 것 같다”며 “그 때마다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엑시트’는 청년백수가 대학동아리 후배와 함께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함께 탈출하는 영화.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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