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장영남이  16일 오전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변신’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배우 장영남이 16일 오전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변신’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영화 ‘변신’의 장영남이 사람이 악마보다 무섭다고 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변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과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장영남은 “사람이 악마보다 무섭다”며 “요즘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를 보면 끔찍한 게 많다. ‘사람이 저런 짓을 할 수 있다고’ 라는 생각까지 했다. 그런 분들 보면 악마보다 더한 것 같다. 진짜 악마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도 “영화를 찍으면서 사람이 악마일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했다. 강력범죄 등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걸 보면서 사람과 악마가 공존하고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게 아니라면 자신이 한 나쁜짓과 무서운짓을 숨기기 위해 악마란 존재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어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담은 공포스릴러.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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