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함께 일하던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배우 강지환이 준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결국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강지환의 올바르지 못한 행실은 이미 과거 그의 발언을 통해서도 짐작 가능했다.
강지환은 과거 한 일본 방송을 통해 당시 거주했던 집을 공개했다. 현재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살고 있지만 당시에 살던 곳은 한강이 보이는 고층아파트였다.
강지환은 창가에 만든 바를 소개하며 “저기 보이는 게 한강이다. 바에 앉아서 술을 마시기도 하고 가끔 차를 마시기도 한다”며 “저희 집에서 낮이든 밤이든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강지환은 “비밀 하나 가르쳐드리겠다”며 의기양양했다. 그는 “여름에 여기 이사 와서 바를 만들었다. 겨울이라 지금은 없는데 저 앞에 보이는 곳이 한강 수영장이다. 제가 가서 놀지는 못하지만 낮에는 캔맥주를 갖다놓고 망원경으로 비키니 입은 여성 분을, 수영장을 감상한다. 바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2014년 7월 필리핀 여성이 찍은 침대 셀카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필리핀 여성은 개인 SNS에 “한국 배우 강지환과 함께 잠을 잔다”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강지환은 침대에 누워 있고 이 여성은 강지환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고 있다. 이에 당시 강지환 측은 “단순 해프닝”이라며 “사진 속 여성은 필리핀 현지 가이드의 부인이며, 잠든 강지환 옆에서 장난을 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필리핀 여성도 “사진은 조작된 것”이라며 “죄송하다. 용서해주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기고 계정을 삭제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여성 외주 스태프 2명을 자택으로 불러 술을 마신 뒤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수원지법은 12일 강지환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지환은 1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지환과 지난 5월 전속계약을 맺었던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6일 오전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지환이 주연하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는 배우 서지석이 교체 투입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강지환은 과거 한 일본 방송을 통해 당시 거주했던 집을 공개했다. 현재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살고 있지만 당시에 살던 곳은 한강이 보이는 고층아파트였다.
강지환은 “비밀 하나 가르쳐드리겠다”며 의기양양했다. 그는 “여름에 여기 이사 와서 바를 만들었다. 겨울이라 지금은 없는데 저 앞에 보이는 곳이 한강 수영장이다. 제가 가서 놀지는 못하지만 낮에는 캔맥주를 갖다놓고 망원경으로 비키니 입은 여성 분을, 수영장을 감상한다. 바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여성 외주 스태프 2명을 자택으로 불러 술을 마신 뒤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수원지법은 12일 강지환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지환은 1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지환과 지난 5월 전속계약을 맺었던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6일 오전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지환이 주연하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는 배우 서지석이 교체 투입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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