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알라딘’ 포스터.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알라딘’ 포스터.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867만8117명)를 뛰어넘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일 오후 ‘알라딘’은 누적 관객 수 868만2458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이번 주말 중 9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서 ‘아이언맨 3′(2013)의 900만1679명 관객 기록까지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전 900만 대 관객 동원 작품으로는 관객 수 기준 ‘보헤미안 랩소디'(2018), ‘검사외전'(2016) ‘기생충'(2019) ‘관상'(2013) ‘설국열차'(2013) ‘아이언맨 3′(2013)순이다. 더불어 2019년 두 편의 천만 영화와 함께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생충’에 이어 900만 돌파 영화 리스트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60일에 900만을 돌파한 기록보다 2주 빠르게 ‘알라딘’이 9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도 ‘알라딘’은 윌 스미스 역대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고, 그는 해외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 흥행 수익 9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세계적인 장기 흥행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개봉 7주 차에도 최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흥행 쌍끌이를 하고 있다. 또한 4DX에서도 역대 최초 7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경이로운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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