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철파엠’ 김영철-구준엽./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철파엠’ 김영철-구준엽./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클론의 구준엽이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5일 오전 방송된 ‘철파엠’에는 구준엽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김영철은 구준엽을 향해 “과거 김건모가 ‘가요톱텐’에서 4주 연속 1위를 했을 때, 클론이 ‘쿵따리샤바라’로 5주 연속 1위를 가로막았다. 그때 김건모와 사이가 어색해졌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구준엽은 “맞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구준엽은 “그 때 김건모는 골든컵을 타느냐 못타느냐 였고, 클론은 1위를 하느냐 못하느냐 였다”며 “1위를 했을 때 우리 회사에서는 월드컵 골 넣은 것마냥 기뻐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준엽은 “당시 1위를 못한 김건모는 병원에 가서 링겔을 맞았다는 소리가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구준엽은 1990년대 강원래와 클론을 결성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쿵따리 샤바라’ ‘도시탈출’ ‘돌아와’ 초련’ ‘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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