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MBC ‘봄밤’에서 한지민(이정인 역)은 거센 반대 속에서도 정해인(유지호 역)과의 결혼 결심을 확고하게 굳혔다. 아들 하이안(유은우 역)의 친엄마 소식을 들은 정해인은 그동안 숨겨온 불안함을 터트렸다.
지난 4일 방송된 ‘봄밤’ 27~28회 시청률은 각각 6.9%, 9.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2.2%. 3.6%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지호(정해인 분)와 유은우(하이안 분)의 사진을 본 이태학(송승환 분)은 분노했다. 이정인(한지민 분)이 유지호와 결혼하겠다는 뜻을 단호하게 말하자 이태학은 권기석(김준한 분)과 재단 일을 포기하겠다는 말로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정인은 유지호가 기다린다는 동생 이재인(주민경 분)의 말에 그를 향해 달려갔고, 유지호는 애틋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꽉 안아 위로했다. 거센 반대의 목소리에도 애써 웃는 두 사람의 먹먹한 위로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고숙희(김정영 분)는 이정인과 유지호의 만남에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유지호는 갑작스런 이별의 아픔을 겪었기에 또 다시 상처 입을 것을 염려했던 것. 엄마 고숙희의 지나친 걱정에 힘들어하던 유지호는 결국 왕혜정(서정연 분)이 전해준 유은우의 친엄마 소식에 쌓아둔 불안을 터트렸다.
유지호는 “말을 안해서 그렇지, 난 걱정 안 되는 줄 알아요?”라는 말로 아들 유은우를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왕혜정에게 가슴 속에 감춰왔던 불안함을 털어놓은 유지호의 눈물은 그의 아픔을 보여주며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복잡한 마음에 술을 마신 유지호는 이정인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불안함을 털어놓았다. “정인씨도 우리 버릴 거예요?”라는 유지호의 말에 놀란 이정인은 그동안 흔들림 없던 두 사람 사이에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별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유지호가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이정인과 유지호가 이태학의 반대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오는 11일 마지막 회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4일 방송된 ‘봄밤’ 27~28회 시청률은 각각 6.9%, 9.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2.2%. 3.6%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지호(정해인 분)와 유은우(하이안 분)의 사진을 본 이태학(송승환 분)은 분노했다. 이정인(한지민 분)이 유지호와 결혼하겠다는 뜻을 단호하게 말하자 이태학은 권기석(김준한 분)과 재단 일을 포기하겠다는 말로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정인은 유지호가 기다린다는 동생 이재인(주민경 분)의 말에 그를 향해 달려갔고, 유지호는 애틋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꽉 안아 위로했다. 거센 반대의 목소리에도 애써 웃는 두 사람의 먹먹한 위로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고숙희(김정영 분)는 이정인과 유지호의 만남에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유지호는 갑작스런 이별의 아픔을 겪었기에 또 다시 상처 입을 것을 염려했던 것. 엄마 고숙희의 지나친 걱정에 힘들어하던 유지호는 결국 왕혜정(서정연 분)이 전해준 유은우의 친엄마 소식에 쌓아둔 불안을 터트렸다.
유지호는 “말을 안해서 그렇지, 난 걱정 안 되는 줄 알아요?”라는 말로 아들 유은우를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왕혜정에게 가슴 속에 감춰왔던 불안함을 털어놓은 유지호의 눈물은 그의 아픔을 보여주며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복잡한 마음에 술을 마신 유지호는 이정인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불안함을 털어놓았다. “정인씨도 우리 버릴 거예요?”라는 유지호의 말에 놀란 이정인은 그동안 흔들림 없던 두 사람 사이에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별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유지호가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이정인과 유지호가 이태학의 반대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오는 11일 마지막 회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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