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유세윤: 국내 최고의 가수들만 나오는 프로그램에 본업이 개그맨인 내가 나오다니 너무 영광이다.
윤민수: 오래 전부터 꼭 한번 힙합 아티스트와 협업해 같이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소유: ‘더 콜’은 시즌 1 때부터 다양한 스타일의 협업 무대가 있어서 굉장히 재밌게 보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합류했다. 또 협업 무대는 나 혼자만이 아니라 상대와 함께꾸며 가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음악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10. ‘더 콜1’에서는 신곡을 2주 안에 작업해야 했는데 ‘더 콜2’에선 어떤가?
유세윤: 짧은 시간에 곡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점에서 유브이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 앨범은 더 빨리 만들기 때문이다.
소유: 짧은 시간에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믹싱 등 음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평소보다 곡 작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하나하나 열심히 배워가고 있다. 최근에는 작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10. ‘더 콜2’의 MC로서 이번 시즌은 시즌1과 무엇이 다른가? 이번 시즌에서 특히 더 돋보이는 시청 포인트는?
유세윤: 더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다. 가수의 폭이 굉장히 넓어져서 예상할 수 없는 무대가 나올 것이다.
윤민수: MC로 참여하는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크루가 돼 초대형 협업 무대를 보여준다.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무대들이 나올 것 같아서 나도 기대하고 있다.
소유: 시즌 1과는 다른 형태의 무대들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곡들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보면 좋을 것 같다.
10. 윤종신은 ‘더 콜2’ 촬영을 마친 후 오는 10월 ‘월간 윤종신’ 10주년 프로젝트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혹시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나 또 다른 협업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이 있는지?
유세윤: 나도 ‘월세 유세윤’으로 나름 활동 중이다. 윤종신 형과 ‘월간세’란 이름으로 함께 앨범을 작업하자는 구두 계획은 세운 상태다. 최근에도 윤종신 형과 만났다. 그때 형은 50대가 느끼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한 것으로 기억한다.
10. 윤민수와 장혜진이 같이 부른 ‘술이 문제야’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술이야’(2006)부터 시작된 ‘술’ 시리즈는 ‘술이 문제야’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나?
윤민수: 항상 ‘바이브=술’이라는 주제가 따라다녔는데 이제는 술이 아닌 다른 시리즈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늘 바이브를 상징하는 단어가 술, 이별, 오열, 눈물, 슬픔이더라. 다른 수식어가 생기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10. ‘더 콜1’에서는 출연 뮤지션들끼리의 ‘썸’이 큰 재미를 줬다. ‘국민 대표 썸녀’인 소유도 이번 시즌에서 ‘썸’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
소유: 사실 협업을 준비하다 보면 서로 간의 호흡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서 상대와 대화도 자주 한다. 나 역시도 처음에는 상대가 낯설고 어색하더라도 차근차근 알아가면서 좋은 호흡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서로 친해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0. 소유는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박선호 연습생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요즘도 ‘프로듀스X101’을 보고 있는지, 기억에 남거나 응원을 해주고 싶은 또 다른 연습생이 있는지 궁금하다.
소유: ‘프로듀스X101’은 시작을 함께했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면 방송을 보고 있다. 기억에 남는 연습생은 아무래도 박선호다. 오랜 시간 같은 꿈을 향해서 함께 달려갔던 기억이 있어서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래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더 보여줬으면 좋겠다.
10. 각자 새 음반 계획은?
유세윤: ‘월세 유세윤’은 계속 나오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른다. 하지만 꾸준히 활동할 생각이다.
윤민수: 올 하반기에 바이브의 새로운 앨범으로 찾아오기 위해 준비 중이다. 늘 공감하는 감성을 노래하는 바이브이고 싶다. 시간이 흐를수록 머무르지 않고 진화하는 바이브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항상 노력 중이다. 솔로 앨범은 현재는 계획 중인 것이 없다. 기회가 된다면 꼭….
소유: 솔로 앨범으로 발표했던 ‘까만밤’이나 ‘기우는 밤’ 모두 내가 상당 부분 참여해왔기 때문에 다음 앨범도 작업 기간에 여유를 두고 천천히 살펴보고 있다. 앨범을 작업할 때 내가 표현하고 싶은 음악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고민하고 생각하는데 이 시간들은 내게 정말 필요하고 소중한 시간이다. 다음 앨범 역시도 이 기간을 거쳐서 팬들에게 소유만이 할 수 있는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음악쇼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Mnet ‘더 콜(The Call)’이 오는 5일 밤 시즌2로 돌아온다. ‘더 콜’은 김종국, 황치열, 휘성, 에일리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정체를 숨긴 아티스트에게 러브콜을 보내 협업하는 콘셉트다. 흔히 볼 수 없는 가수들의 만남에 음악을 통해 피어나는 로맨스까지 볼 수 있어 시즌1의 시청률은 4%까지 치솟았다. ‘더 콜2’에서 뮤지션들의 구애는 더 치열해진다. 유세윤 이상민의 2MC 체제였던 시즌1과는 달리 시즌2에선 최고의 ‘뮤직 패밀리’를 꾸리기 위해 김종국, 윤종신, 윤민수, 유브이, 소유가 MC로 나선다. MC의 수가 늘고 다양해짐과 동시에 역할도 세분화됐다. 윤종신, 바이브의 윤민수, 유브이, 소유는 MC이자 각 뮤직 패밀리를 이끌게 된다. 윤민수, 유브이의 유세윤, 소유에게 ‘더 콜2’에 임하는 소감과 매력을 물었다.10. ‘더 콜2’에 나오게 된 소감은?
유세윤: 국내 최고의 가수들만 나오는 프로그램에 본업이 개그맨인 내가 나오다니 너무 영광이다.
윤민수: 오래 전부터 꼭 한번 힙합 아티스트와 협업해 같이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소유: ‘더 콜’은 시즌 1 때부터 다양한 스타일의 협업 무대가 있어서 굉장히 재밌게 보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합류했다. 또 협업 무대는 나 혼자만이 아니라 상대와 함께꾸며 가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음악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10. ‘더 콜1’에서는 신곡을 2주 안에 작업해야 했는데 ‘더 콜2’에선 어떤가?
유세윤: 짧은 시간에 곡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점에서 유브이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 앨범은 더 빨리 만들기 때문이다.
소유: 짧은 시간에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믹싱 등 음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평소보다 곡 작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하나하나 열심히 배워가고 있다. 최근에는 작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10. ‘더 콜2’의 MC로서 이번 시즌은 시즌1과 무엇이 다른가? 이번 시즌에서 특히 더 돋보이는 시청 포인트는?
유세윤: 더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다. 가수의 폭이 굉장히 넓어져서 예상할 수 없는 무대가 나올 것이다.
윤민수: MC로 참여하는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크루가 돼 초대형 협업 무대를 보여준다.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무대들이 나올 것 같아서 나도 기대하고 있다.
소유: 시즌 1과는 다른 형태의 무대들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곡들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유세윤: 나도 ‘월세 유세윤’으로 나름 활동 중이다. 윤종신 형과 ‘월간세’란 이름으로 함께 앨범을 작업하자는 구두 계획은 세운 상태다. 최근에도 윤종신 형과 만났다. 그때 형은 50대가 느끼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한 것으로 기억한다.
10. 윤민수와 장혜진이 같이 부른 ‘술이 문제야’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술이야’(2006)부터 시작된 ‘술’ 시리즈는 ‘술이 문제야’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나?
윤민수: 항상 ‘바이브=술’이라는 주제가 따라다녔는데 이제는 술이 아닌 다른 시리즈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늘 바이브를 상징하는 단어가 술, 이별, 오열, 눈물, 슬픔이더라. 다른 수식어가 생기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10. ‘더 콜1’에서는 출연 뮤지션들끼리의 ‘썸’이 큰 재미를 줬다. ‘국민 대표 썸녀’인 소유도 이번 시즌에서 ‘썸’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
소유: 사실 협업을 준비하다 보면 서로 간의 호흡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서 상대와 대화도 자주 한다. 나 역시도 처음에는 상대가 낯설고 어색하더라도 차근차근 알아가면서 좋은 호흡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서로 친해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0. 소유는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박선호 연습생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요즘도 ‘프로듀스X101’을 보고 있는지, 기억에 남거나 응원을 해주고 싶은 또 다른 연습생이 있는지 궁금하다.
소유: ‘프로듀스X101’은 시작을 함께했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면 방송을 보고 있다. 기억에 남는 연습생은 아무래도 박선호다. 오랜 시간 같은 꿈을 향해서 함께 달려갔던 기억이 있어서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래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더 보여줬으면 좋겠다.
10. 각자 새 음반 계획은?
유세윤: ‘월세 유세윤’은 계속 나오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른다. 하지만 꾸준히 활동할 생각이다.
윤민수: 올 하반기에 바이브의 새로운 앨범으로 찾아오기 위해 준비 중이다. 늘 공감하는 감성을 노래하는 바이브이고 싶다. 시간이 흐를수록 머무르지 않고 진화하는 바이브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항상 노력 중이다. 솔로 앨범은 현재는 계획 중인 것이 없다. 기회가 된다면 꼭….
소유: 솔로 앨범으로 발표했던 ‘까만밤’이나 ‘기우는 밤’ 모두 내가 상당 부분 참여해왔기 때문에 다음 앨범도 작업 기간에 여유를 두고 천천히 살펴보고 있다. 앨범을 작업할 때 내가 표현하고 싶은 음악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고민하고 생각하는데 이 시간들은 내게 정말 필요하고 소중한 시간이다. 다음 앨범 역시도 이 기간을 거쳐서 팬들에게 소유만이 할 수 있는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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