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오른쪽과 왼쪽,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음악을 하겠다는 ‘오왠’이라는 제 이름의 뜻처럼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만든 음반입니다.”
가수 오왠(O.WHEN)이 3일 오후 4시 서울 동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정규 음반 ‘룸 오(Room O)’의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새 음반에는 더블 타이틀곡 ‘찢어주세요’와 ‘않길’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신곡 7곡과 앞서 디지털 싱글로 내놓은 ‘콜 미 나우(Call Me Now)’ ‘미지근한 밤’과 기획 음반으로 참여한 ‘굿 나잇(Good Night)’ ‘늦은저녁 이른새벽’을 리마스터링 해 실었다. 감미로운 목소리에 안정적인 가창력 외에 작사·작곡 실력까지 갖춘 오왠은 이번에도 음악 작업에 적극 참여해 자신의 색깔을 녹였다.
오왠은 “내 방을 소개하듯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음반의 제목을 ‘룸 오’라고 붙였다. 오른쪽과 왼쪽,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말자고 해서 이름을 ‘오왠’으로 정한 것처럼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찢어주세요’는 이별 직후의 감정을 풀어낸 곡”이라며 “우리가 함께한 추억을 잊을 수 없으니, 상대에게 찢어달라고 하는 내용이다. ‘잊다’ 보다 과격한 표현을 찾다가 ‘찢다’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불렀다. 애절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돋보였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않길’에 대해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힘들지 않길, 아프지 않길 바라면서 쓴 곡이다.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꼭 들려드리고 싶다”며 호소력 짙은 음색과 애절한 감성을 앞세워 쇼케이스 무대 위에서 불렀다.
오왠은 2016년 데뷔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 음반인 만큼 자신의 정체성과 다채로운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완성도 역시 특별히 더 신경 썼다. 데뷔 음반부터 호흡을 맞춰온 구자영 프로듀서와 이요한 프로듀서가 참여해 빈틈을 메웠고, 믹스는 고현정 기사가 맡고 마스터링은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스 스튜어트 호크스가 담당했다.
그는 “정규 음반을 준비하는 동안 곡이 잘 써졌다. 이번 음반에 담긴 노래는 모두 두 달 만에 완성했다. 수월하고 재미있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않길’이라는 곡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했다”고 털어놨다.
자신만의 작사·작곡의 노하우를 묻자 그는 “때에 따라서 다르지만, 평소에 생각이 많은 편이어서 매일 가사를 쓴다. 곡 작업은 늘 재미있게 자유롭게 한다”고 말했다.
오왠은 이번 음반의 목표 성적으로 “음원차트 47위”라며 “데뷔 음반이 나왔을 때는 심장이 뛰면서 떨렸는데 이번에는 만족스럽고 뿌듯했다. 빨리 신곡으로 공연을 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가수 오왠(O.WHEN)이 3일 오후 4시 서울 동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정규 음반 ‘룸 오(Room O)’의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새 음반에는 더블 타이틀곡 ‘찢어주세요’와 ‘않길’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신곡 7곡과 앞서 디지털 싱글로 내놓은 ‘콜 미 나우(Call Me Now)’ ‘미지근한 밤’과 기획 음반으로 참여한 ‘굿 나잇(Good Night)’ ‘늦은저녁 이른새벽’을 리마스터링 해 실었다. 감미로운 목소리에 안정적인 가창력 외에 작사·작곡 실력까지 갖춘 오왠은 이번에도 음악 작업에 적극 참여해 자신의 색깔을 녹였다.
오왠은 “내 방을 소개하듯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음반의 제목을 ‘룸 오’라고 붙였다. 오른쪽과 왼쪽,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말자고 해서 이름을 ‘오왠’으로 정한 것처럼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찢어주세요’는 이별 직후의 감정을 풀어낸 곡”이라며 “우리가 함께한 추억을 잊을 수 없으니, 상대에게 찢어달라고 하는 내용이다. ‘잊다’ 보다 과격한 표현을 찾다가 ‘찢다’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불렀다. 애절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돋보였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않길’에 대해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힘들지 않길, 아프지 않길 바라면서 쓴 곡이다.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꼭 들려드리고 싶다”며 호소력 짙은 음색과 애절한 감성을 앞세워 쇼케이스 무대 위에서 불렀다.
그는 “정규 음반을 준비하는 동안 곡이 잘 써졌다. 이번 음반에 담긴 노래는 모두 두 달 만에 완성했다. 수월하고 재미있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않길’이라는 곡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했다”고 털어놨다.
자신만의 작사·작곡의 노하우를 묻자 그는 “때에 따라서 다르지만, 평소에 생각이 많은 편이어서 매일 가사를 쓴다. 곡 작업은 늘 재미있게 자유롭게 한다”고 말했다.
오왠은 이번 음반의 목표 성적으로 “음원차트 47위”라며 “데뷔 음반이 나왔을 때는 심장이 뛰면서 떨렸는데 이번에는 만족스럽고 뿌듯했다. 빨리 신곡으로 공연을 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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