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박재정. / 제공=미스틱스토리
가수 박재정. / 제공=미스틱스토리
가수 박재정이 두 번째 미니음반 ‘노랫말’의 발매를 앞두고 “이번 음반에 수록된 ‘사랑한 만큼’을 리메이크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가수 팀과 원곡자 김영후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재정은 자신의 SNS에 “‘사랑한 만큼’은 6년 전 윤종신 앞에서 오디션 볼 때 부른 곡이다. 6년이란 시간이 흘러 내 목소리로 녹음한 ‘사랑한 만큼’을 들려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벅찬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팀의 ‘사랑한 만큼’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곡인 만큼 원곡을 훼손시키지 않으려 신중하게 작업하고 노래했다”고 덧붙였다.

박재정이 커버한 ‘사랑한 만큼’은 유튜브 등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히 음원 발매 요청이 있었던 곡이다. 이번 새 음반에 정식으로 수록돼 벌써부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의 편곡을 맡은 권영찬은 박재정의 떨림 가득했던 오디션 무대부터 여러 공연에서 불렀던 영상을 확인하며 스트링 선율, 밴드 악기, 템포를 재구성했다. 박재정의 저음부터 고음까지 폭넓은 음역을 담아내는 데 공을 들였다고 한다.

박재정의 이번 음반에는 ‘사랑한 만큼’ 외에도 다채로운 장르의 7곡이 담겼다. 김현철 이규호 김이나 정동환 최성일 등 실력파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은 ‘선물’ ‘동화’ 등을 만든 멜로망스 정동한이 작곡했고, 작사가 김이나가 노랫말을 썼다.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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