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김동량X박병우X정희재, 현주엽 뒷담화...최고 시청률 7.7% 기록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사진제공=KBS2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가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당나귀 귀’에서 농구 선수들의 뒷담화에 민망해하는 현주엽의 모습이 순간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현주엽은 새로 영업된 김동량, 박병우, 정희재 세 선수들을 중식당으로 불러내 함께 식사를 했다.

현주엽은 자리에 앉자마자 정희재에게 “네가 제일 문제다”라 했고, 김동량에게는 선크림 바른 것을 지적하며 “가지가지 한다”라 해 그들을 긴장시켰다. 또한 정희재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이전 일을 거듭해서 거론하며 강렬한 뒤끝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정말 못된 병장 같아”라며 갑갑해했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희재는 3년 계약을 한 다른 두 선수에 비해 자신은 5년 계약했다는 것을 강조하며 난감해했다.

현주엽은 보고도 믿기지 않는 먹성으로 시선을 강탈하기도 했다. 그는 중식 1인 2요리와 릴레이 한입 마카롱 신공을 보였고, 이를 눈앞에서 처음으로 목격한 선수들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희재와 박병우는 현주엽을 따라 첫 마카롱을 한입에 넣었지만 김동량은 반으로 나누어 먹었고, 현주엽으로부터 “못 배운 행동”이라고 지적을 받았다.

현주엽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정희재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오만상을 찌푸렸다. 박병우는 기다렸다는 듯이 “저는 사실 마카롱을 싫어한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선수들은 현주엽이 먹은 양을 체크했고 “더 드시지는 않으시겠지”라며 불안해했다. 이런 선수들의 반응과 민망해하는 현주엽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