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남진, 윤수현과 힙합 아티스트 스윙스, 코드쿤스트가 4인 4색 매력을 방출하며 천태만상 게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친근한 말투로 세월을 풀어낸 남진을 비롯해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며 활약을 펼친 윤수현, 중후한 반전 매력을 뽐내는 스윙스, 시선 강탈 개인기로 웃음을 선사한 코드쿤스트가 장르를 뛰어넘는 웃음을 선사했다.
호평 속 시청률도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가 5.4%를, 2부가 4.6%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 역시 5.9%를 기록했다.
등장과 동시에 절로 기립을 불렀던 트로트의 거장 남진의 활약이 뜨거웠다. 사람들이 트로트의 황제라고 부르면 화를 낸다고 밝힌 남진은 “집안이 황제 집안이 아니다. 황제를 해본 적이 없다”며 “제가 보람을 느끼는 것은 그때 그 시절 10대 소녀들에게 오빠라는 환호를 처음으로 받았다는 것이다. 오빠의 원조이자, 비록 나이는 먹었지만 ‘영원한 오빠’라는 것이 가슴이 와 닿는다”고 강조했다.
당시 소녀들의 ‘절대적인 오빠’로 다소 과격한 애정 공세를 받기도 했던 남진은 팬들이 던진 속옷에 맞는가 하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다가 타이밍이 안 맞아서 뺨을 맞았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세월이 만들어 낸 ‘에피소드 자판기’다운 면모를 마음껏 보였다.
남진은 ‘나훈아 피습 사건’의 전말도 공개했다. 당시 피습사건이 일어나자 ‘라이벌 쪽에서 사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속 배후로 지목되면서 검찰 조사를 받았던 남진은 검찰에 소환된 지 5분 만에 풀려났다. 이와 관련해 남진은 “몇십 년 지나서 안 사실이다. 故 신성일 선배한테 그 괴한이 제일 먼저 갔더라. 다음으로 저한테 왔다. 아침에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머리맡에 모르는 얼굴이 있었다. 저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남진이 이를 거부하자 괴한은 “(괴한이) 당신 라이벌을 해치면 돈을 줄 거냐고 말을 하더라. 정상이 아니구나 싶었다”며 “그러고 나서 몇 일 있다가 사고가 났다. 나중에 저희 목포 집에 와서 방화도 하고 그랬다. 어머니가 계신 집이었다. 지금도 마음이 아픈 게,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초상화가 탄 게 지금도 화가 난다”고 충격 비하인드를 전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무척이나 들뜬 모습을 보여준 윤수현은 사전인터뷰 당시 ‘MBC는 내 어머니’라며 호들갑을 떨었던 이유에 대해 “제가 MBC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 나왔다. 2007년에 대상을 타면서 그때부터 이 길로 접어들었다. MBC가 어머니로서 저를 응애~ 하고 태어나게 해줬다”고 설명하는 내내 무척이나 감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범상치 않은 시작을 예고했다.
‘천태만상’으로 인지도를 톡톡히 쌓은 윤수현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고 밝히며 “‘천태만상’이 초등학생들의 심금을 울리나 보더라. 어린 친구들의 커버 영상 덕분에 입소문이 퍼지다가 인기를 끌었다. 감히 상어송에 버금가는 인기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수현의 ‘천태만상’은 한 중학생이 길거리 노래방에서 커버해 1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천태만상’의 인기 덕분에 윤수현은 교복과 인삼주 광고까지 섭렵하기도 했다.
윤수현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윤수현의 본명은 윤지연으로, 이 같은 예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데뷔할 당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뜨거웠다. 그래서 김수현의 이름을 따서 윤수현으로 활동했다. 중국 시장을 노린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윤수현은 예명이 정해지기 전 실제 하고 싶었던 예명으로 ‘윤뽕’을 언급하며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사람들이 웃는 가운데에서도 윤수현은 “윤봉도 괜찮다”고 해맑게 말하며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1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친근한 말투로 세월을 풀어낸 남진을 비롯해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며 활약을 펼친 윤수현, 중후한 반전 매력을 뽐내는 스윙스, 시선 강탈 개인기로 웃음을 선사한 코드쿤스트가 장르를 뛰어넘는 웃음을 선사했다.
호평 속 시청률도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가 5.4%를, 2부가 4.6%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 역시 5.9%를 기록했다.
등장과 동시에 절로 기립을 불렀던 트로트의 거장 남진의 활약이 뜨거웠다. 사람들이 트로트의 황제라고 부르면 화를 낸다고 밝힌 남진은 “집안이 황제 집안이 아니다. 황제를 해본 적이 없다”며 “제가 보람을 느끼는 것은 그때 그 시절 10대 소녀들에게 오빠라는 환호를 처음으로 받았다는 것이다. 오빠의 원조이자, 비록 나이는 먹었지만 ‘영원한 오빠’라는 것이 가슴이 와 닿는다”고 강조했다.
당시 소녀들의 ‘절대적인 오빠’로 다소 과격한 애정 공세를 받기도 했던 남진은 팬들이 던진 속옷에 맞는가 하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다가 타이밍이 안 맞아서 뺨을 맞았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세월이 만들어 낸 ‘에피소드 자판기’다운 면모를 마음껏 보였다.
남진은 ‘나훈아 피습 사건’의 전말도 공개했다. 당시 피습사건이 일어나자 ‘라이벌 쪽에서 사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속 배후로 지목되면서 검찰 조사를 받았던 남진은 검찰에 소환된 지 5분 만에 풀려났다. 이와 관련해 남진은 “몇십 년 지나서 안 사실이다. 故 신성일 선배한테 그 괴한이 제일 먼저 갔더라. 다음으로 저한테 왔다. 아침에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머리맡에 모르는 얼굴이 있었다. 저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남진이 이를 거부하자 괴한은 “(괴한이) 당신 라이벌을 해치면 돈을 줄 거냐고 말을 하더라. 정상이 아니구나 싶었다”며 “그러고 나서 몇 일 있다가 사고가 났다. 나중에 저희 목포 집에 와서 방화도 하고 그랬다. 어머니가 계신 집이었다. 지금도 마음이 아픈 게,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초상화가 탄 게 지금도 화가 난다”고 충격 비하인드를 전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무척이나 들뜬 모습을 보여준 윤수현은 사전인터뷰 당시 ‘MBC는 내 어머니’라며 호들갑을 떨었던 이유에 대해 “제가 MBC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 나왔다. 2007년에 대상을 타면서 그때부터 이 길로 접어들었다. MBC가 어머니로서 저를 응애~ 하고 태어나게 해줬다”고 설명하는 내내 무척이나 감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범상치 않은 시작을 예고했다.
‘천태만상’으로 인지도를 톡톡히 쌓은 윤수현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고 밝히며 “‘천태만상’이 초등학생들의 심금을 울리나 보더라. 어린 친구들의 커버 영상 덕분에 입소문이 퍼지다가 인기를 끌었다. 감히 상어송에 버금가는 인기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수현의 ‘천태만상’은 한 중학생이 길거리 노래방에서 커버해 1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천태만상’의 인기 덕분에 윤수현은 교복과 인삼주 광고까지 섭렵하기도 했다.
윤수현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윤수현의 본명은 윤지연으로, 이 같은 예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데뷔할 당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뜨거웠다. 그래서 김수현의 이름을 따서 윤수현으로 활동했다. 중국 시장을 노린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윤수현은 예명이 정해지기 전 실제 하고 싶었던 예명으로 ‘윤뽕’을 언급하며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사람들이 웃는 가운데에서도 윤수현은 “윤봉도 괜찮다”고 해맑게 말하며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