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방송인 로버트 할리./ 조준원 기자 wizard333@
수원지방검찰청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 이송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로버트 할리의 주거지 및 범행 장소가 서울서부지검 관할인 점을 고려해 이같이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로버트 할리에 대한 조사는 수원지검에서 사실상 마친 상태이고 기소는 추후 서울서부지검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3월 중순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1g을 구매한 뒤 같은 날 외국인 지인 A(20) 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이러한 혐의로 지난 4월 8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이후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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