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BJ 감스트가 외질혜, NS남순과 19일 오전 한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성희롱에 해당하는 발언으로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감스트는 생각 없는 발언으로 3개월 만에 물의를 자초했다.
이날 불거진 문제의 발언은 감스트가 외질혜, NS남순과 결성한 ‘나락즈’ 생방송에서 ‘당연하지’ 게임을 하며 나왔다.
외질혜가 NS남순에게 한 여성 BJ를 언급하며 자위를 뜻하는 성적 비속어와 연관된 질문을 했다. NS남순은 “당연하지”라며 웃었다. 이후 NS남순이 감스트에게 또 다른 여성 BJ를 보며 외질혜와 동일한 질문을 했다. 감스트도 “당연하지. 세 번 했다”며 구체적인 횟수를 언급해 웃음거리로 삼았다.
동시 시청자가 4만명이 넘는 방송이었던 터라 이 발언들이 여성 BJ를 향한 성희롱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뒤늦게 비판적인 분위기를 감지한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자리를 잠시 비웠다. 외질혜 역시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놨다. 사과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
감스트는 지난 3월 26일에도 자신이 한 축구 중계 발언에 관해 “정신이 나갔다”며 사과했다. 감스트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 MBC 객원 해설 위원으로 나섰다. 김정근 아나운서, 서형욱 해설위원과 함께했다. 그러나 남미 국가 특유의 발음과 억양을 과장해 따라하는가 하면 나상호 투입 당시 “도움될 것 같지 않다”고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감스트는 당시 “전반전 끝나고는 정신이 나갔다. 다 내 잘못이다. 내가 수락했다. 나도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 (시청자들이) 내 목소리를 많이 안 좋아할 것이라고. 그런데 (악성댓글을) 받아보니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해설은 인터넷 방송에서만 할 생각”이라며 “목소리를 고쳐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고 (인터넷) 방송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감스트 팬들께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감스트는 앞서 개인 방송에서 보인 저급한 언행들로 방송정지 처분까지 받았다. 2018년 4월에는 시청자에게 “너 정신병자야”라고 발언해 아프리카TV 운영진에게 방송정지를 당했고, 처분이 풀리자 “제가 100% 잘못했다. 정말 죄송하고 앞으로 말조심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감스트의 사과에 진정성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이날 불거진 문제의 발언은 감스트가 외질혜, NS남순과 결성한 ‘나락즈’ 생방송에서 ‘당연하지’ 게임을 하며 나왔다.
외질혜가 NS남순에게 한 여성 BJ를 언급하며 자위를 뜻하는 성적 비속어와 연관된 질문을 했다. NS남순은 “당연하지”라며 웃었다. 이후 NS남순이 감스트에게 또 다른 여성 BJ를 보며 외질혜와 동일한 질문을 했다. 감스트도 “당연하지. 세 번 했다”며 구체적인 횟수를 언급해 웃음거리로 삼았다.
동시 시청자가 4만명이 넘는 방송이었던 터라 이 발언들이 여성 BJ를 향한 성희롱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뒤늦게 비판적인 분위기를 감지한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자리를 잠시 비웠다. 외질혜 역시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놨다. 사과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
감스트는 지난 3월 26일에도 자신이 한 축구 중계 발언에 관해 “정신이 나갔다”며 사과했다. 감스트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 MBC 객원 해설 위원으로 나섰다. 김정근 아나운서, 서형욱 해설위원과 함께했다. 그러나 남미 국가 특유의 발음과 억양을 과장해 따라하는가 하면 나상호 투입 당시 “도움될 것 같지 않다”고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감스트는 당시 “전반전 끝나고는 정신이 나갔다. 다 내 잘못이다. 내가 수락했다. 나도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 (시청자들이) 내 목소리를 많이 안 좋아할 것이라고. 그런데 (악성댓글을) 받아보니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해설은 인터넷 방송에서만 할 생각”이라며 “목소리를 고쳐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고 (인터넷) 방송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감스트 팬들께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감스트는 앞서 개인 방송에서 보인 저급한 언행들로 방송정지 처분까지 받았다. 2018년 4월에는 시청자에게 “너 정신병자야”라고 발언해 아프리카TV 운영진에게 방송정지를 당했고, 처분이 풀리자 “제가 100% 잘못했다. 정말 죄송하고 앞으로 말조심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감스트의 사과에 진정성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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