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사진=텐아시아 DB
슈퍼주니어 김희철./사진=텐아시아 DB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희철과 정형돈의 뜻밖의 평행이론이 밝혀졌다.

17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출연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지성 넘치는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희철은 등장부터 “평소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웃음기 없이 진지하게 퀴즈에 임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문제를 풀 때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정답에 도전하던 그는 특히 마지막 영어 문제에서 큰 자신감을 내비쳐 옥탑방 5남매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김희철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영어 통역과 출신이라는 반전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희철은 “20살 때 영어 통역과를 가긴 했지만 점수가 너무 안 나와서 다른 과를 가게 됐다. 공고를 나와서 학교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정형돈은 어느 공고를 나왔냐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희철은 “원주공고 전자과 출신이다. 그리고 S전자 공장에 다녔다”고 고백해 연예계 대표 S전자 출신 개그맨 정형돈과의 뜻밖의 평행이론을 완성했다.

정형돈은 연예계에서 보기 어려운 직속 후배의 등장에 화색을 표했다. 함께 있던 문제아들도 전혀 달라 보이는 두 사람의 특별한 공통점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뜻밖의 평행이론을 완성한 정형돈과 김희철이 옥탑방 문제 앞에서도 사이좋게 활약할 수 있을지는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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