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콜드: 지난해 앨범 ‘Wave(이하 ’웨이브‘)’를 내고 나서부터다. 원래 ‘웨이브’와도 이어지는 다음 앨범에 수록될 곡들을 ‘러브 파트 원’에 실린 곡들과 같이 만들고 있었다. ‘웨이브’ 시리즈와 ‘러브’ 시리즈를 어떻게 구분해서 보여줘야 할지 고민하다 ‘웨이브’ 시리즈를 조금 보류하기로 했다. 사랑을 지금 얘기하고 싶었고, 필요한 주제라고 생각했다. ‘웨이브’ 다음에 이어지는 앨범은 메시지도, 장르도 조금 복합적이고 세다. 그래서 그 전에 ‘러브’를 내고 싶기도 했다.
10. 사랑이라는 것은 굉장히 광범위한 주제이기도 하다. 어떻게 시리즈를 그려가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콜드: ‘러브 파트 원’으로 시작한 것처럼, 파트가 연이어서 나오겠지만 제한은 없다. 사랑이란 주제 안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는 한 계속 하지 않을까 싶다. 네 번째 파트까지의 줄기는 이미 있어서 좀 더 구체적인 윤곽을 잡아갈 예정이다. 그다음엔 내가 30대 이후일 테니 그때 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10. ‘러브 파트 원’에는 전체적으로 따뜻함이 흐른다.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콜드: 듣기가 편안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나조차도 요새 앞서가거나 미래지향적인 사운드를 가진 음악보다는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노래들을 찾아 들으면서 휴식을 취하곤 했다. 음악을 좋아해서 시작한 것이기도 하니까. 고민도 많이 했다. 지금까지는 장르나 사운드 측면에서 무언가 새로운 걸 제시하고 변화에 앞장서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서 해왔다. 하지만 쉴 때 결국엔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을 듣게 됐다. 그래서 편안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10. 1990년대에 어린 시절을 거쳤던 사람들과 뮤지션들 중 90년대나 그 이전의 시대를 추억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뉴트로’나 뉴 잭 스윙 장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도 같은 맥락일 텐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
콜드: 내 생각엔 요즘에는 자극도, 신경 쓸 것도 많아져서 그런 것 같다. 뉴스만 봐도 자극적인 소식이 넘쳐 흐른다. 그래서 음악에서만큼은 편안해졌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아닐까. 또 예전엔 음악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진심을 담기 좋은 환경이었던 것 같다. 신경쓸 것들의 수도, 침해당할 것들의 요소도 적었다고 느낀다. 지금처럼 디지털 기기가 만연한 세상에는 진심을 표현해도 ‘왜 이렇게 감성적이야’하고 희화화되기 쉽다. 나만의 감성을 가꾸기에도 쉽지 않은 환경이다. 요즘 나오는 곡들의 주제가 깊거나 다양하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예전보다 편하게 진심을 드러내서 쓰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제일 경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에서는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또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 보고 싶어서 클래식 기타나 피아노 등 평소에 쓰지 않던 악기들을 많이 썼다.
10. 그렇다면 ‘러브 파트 원’은 인간 김희수(콜드의 본명)의 비중이 아티스트 콜드보다 많은 앨범이겠다.
콜드: 인간 김희수가 6, 콜드가 4인 것 같다.(웃음) ‘웨이브’ 다음 앨범은 아티스트로서 표현하고 싶은 것에 더 심화될 것 같다. ‘러브 파트 원’을 먼저 선보인 이유 중엔 그 전에 잠시 머무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도 있다.
10. ‘러브 파트 원’ 8번 트랙의 원곡인 빛과 소금의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1991)는 아주 오래 전부터 아껴 듣고 부르던 노래라고 들었다. 리메이크를 하게 된 계기는?
콜드: 평소에 예전 국내 음악으로부터 굉장히 많이 배운다. 좋은 음악이 너무 많다. 그래서 추천도 종종 했다. 그러다 나도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니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해서 들려줄 수 있다면 재밌는 과정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아 결과물을 들려줬는데 좋아해줬다.
10. 뮤지션으로 데뷔하기 전 미술학도여서 그런지 사진을 찍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콜라주로 완성된 이번 앨범의 표지에도 직접 찍은 사진을 사용했다고?
콜드: 90%는 내가 찍은 사진 중에서 사용했다. 한두 장 정도는 주변 사람들이 나를 찍은 사진들이다. 그간 해외에 갔을 때 필름카메라로 직접 촬영했던 사진들이 꽤 많아서 활용했다.
10. 솔로로 나서기 전 오프온오프로 활동할 당시에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신비주의였다. 베일을 벗게 된 이유가 있는지?
콜드: 예전 소속사였던 하이그라운드가 없어진 후 내가 회사를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벗게 된 것 같다.(웃음) 원래 오프온오프로 활동하기 전부터 콜드라는 이름으로 혼자 음악을 하고 있기도 했고. 내가 그렇게 폐쇄적인 사람도 아니다.(웃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쉽게 친해지는 성격이다.
10.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이었던 하이그라운드 소속이었을 때와 웨이비 소속인 지금은 어떻게 다른가?
콜드: 웨이비에서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도 시험해볼 수 있다. 갑자기 떠오른 기획이나 아이디어도 많은 단계를 거치지 않고 실행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느낀다. 내가 꿈꾸던 활동을 비로소 하는 느낌이다.
10. 신생 회사였던 웨이비를 사업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안정화시키는 데는 얼마나 걸렸나?
콜드: 처음에 레이블로 꾸리는 과정은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너무 재밌고 좋다. 보통 사업을 시작하면 안정될 때까지 몇 년은 봐야 한다고 들었지만 웨이비는 약 1년 정도로 비교적 짧았던 것 같다. ‘러브 파트 원’을 포함해 앨범에 대한 만족도도 웨이비 내부에서는 높은 편이다. 또 크러쉬, 자이언티, 코드 쿤스트 형 등 주변에서 나보다 더 경험이 많고 좋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에게 많이 배운다.
10. 지난해 말에는 유튜브 유명 라이브 채널인 ‘COLORS’에서 싱글 앨범 ‘시’에 수록된 동명의 타이틀곡을 라이브로 부르기도 했다. 한국 뮤지션으로는 딘 이후 두 번째인데 어떻게 성사됐나?
콜드: 지난해 초 영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을 때 연락을 받았다. 나도 좋아했던 채널이라 당시 작업 중이던 앨범인 ‘웨이브’를 발매하고 하겠다고 전했다. ‘COLORS’에서는 한글로만 이뤄진 곡을 부르고 싶어서 따로 노래를 만들었다. 그 곡들이 ‘시’와 ‘벽’이다. ‘COLORS’ 라이브는 독일의 스튜디오에서 원테이크로 촬영된다.
10.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할 단독 콘서트에 대해 궁금해할 팬들에게 간략하게 소개해준다면?
콜드: ‘러브 파트 원’이 발매된 후 처음 하는 단독 공연이다. 지금까지 유럽에 공연을 갈 때마다 도시마다 다른 굿즈를 만들어서 갔다. 이번에도 파리 콘서트를 위한 한정판 굿즈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또 올해 서울에서 콘서트를 열 생각을 하고 있다. 보람이 있을 것 같다.
10.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목표는?
콜드: 재밌는 곡들을 많이 만들고 있어서 신곡과 공연들로 컴백할 예정이다. 또 지난 1년 동안 휘몰아쳐서 달려오기만 한 것 같아 올해엔 주변도 여유롭게 살피면서 가고 싶다. 참, 오프온오프의 영채널과의 불화설도 봤는데 불화는 아니다.(웃음)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콜드의 등장은 독특했다. 2016년 오프온오프의 멤버로서 낸 첫 싱글 앨범 ‘bath’는 세련된 음악을 넘어 그 이상을 궁금하게 했다. ‘bath’라는 곡에 관련된 글, 그림, 영상을 묶어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감각 덕분이었다. 다음해에 낸 오프온오프의 첫 정규 앨범 ‘boy.’도 성공적이었다. 콜드가 0channel(영채널)과 함께 그려낸 12개 사랑의 잔상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수록곡 ‘gold(Feat. 딘)’는 ‘2018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올해의 알앤비 트랙’을 수상했다.10. ‘러브 파트 원’은 언제부터 구상한 앨범인가?
그로부터 약 2년 후 콜드는 다시 사랑을 노래하는 앨범 ‘Love part 1′(이하 ‘러브 파트 원’)을 선보였다. 앨범에선 순수함을 간직한 어른이 느낀 사랑의 감정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래된 것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도 담겼다. ‘러브’ 시리즈를 시작한 콜드를 최근 소속 레이블 Wavy(이하 웨이비)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콜드: 지난해 앨범 ‘Wave(이하 ’웨이브‘)’를 내고 나서부터다. 원래 ‘웨이브’와도 이어지는 다음 앨범에 수록될 곡들을 ‘러브 파트 원’에 실린 곡들과 같이 만들고 있었다. ‘웨이브’ 시리즈와 ‘러브’ 시리즈를 어떻게 구분해서 보여줘야 할지 고민하다 ‘웨이브’ 시리즈를 조금 보류하기로 했다. 사랑을 지금 얘기하고 싶었고, 필요한 주제라고 생각했다. ‘웨이브’ 다음에 이어지는 앨범은 메시지도, 장르도 조금 복합적이고 세다. 그래서 그 전에 ‘러브’를 내고 싶기도 했다.
10. 사랑이라는 것은 굉장히 광범위한 주제이기도 하다. 어떻게 시리즈를 그려가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콜드: ‘러브 파트 원’으로 시작한 것처럼, 파트가 연이어서 나오겠지만 제한은 없다. 사랑이란 주제 안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는 한 계속 하지 않을까 싶다. 네 번째 파트까지의 줄기는 이미 있어서 좀 더 구체적인 윤곽을 잡아갈 예정이다. 그다음엔 내가 30대 이후일 테니 그때 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10. ‘러브 파트 원’에는 전체적으로 따뜻함이 흐른다.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콜드: 듣기가 편안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나조차도 요새 앞서가거나 미래지향적인 사운드를 가진 음악보다는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노래들을 찾아 들으면서 휴식을 취하곤 했다. 음악을 좋아해서 시작한 것이기도 하니까. 고민도 많이 했다. 지금까지는 장르나 사운드 측면에서 무언가 새로운 걸 제시하고 변화에 앞장서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서 해왔다. 하지만 쉴 때 결국엔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을 듣게 됐다. 그래서 편안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10. 1990년대에 어린 시절을 거쳤던 사람들과 뮤지션들 중 90년대나 그 이전의 시대를 추억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뉴트로’나 뉴 잭 스윙 장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도 같은 맥락일 텐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
콜드: 내 생각엔 요즘에는 자극도, 신경 쓸 것도 많아져서 그런 것 같다. 뉴스만 봐도 자극적인 소식이 넘쳐 흐른다. 그래서 음악에서만큼은 편안해졌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아닐까. 또 예전엔 음악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진심을 담기 좋은 환경이었던 것 같다. 신경쓸 것들의 수도, 침해당할 것들의 요소도 적었다고 느낀다. 지금처럼 디지털 기기가 만연한 세상에는 진심을 표현해도 ‘왜 이렇게 감성적이야’하고 희화화되기 쉽다. 나만의 감성을 가꾸기에도 쉽지 않은 환경이다. 요즘 나오는 곡들의 주제가 깊거나 다양하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예전보다 편하게 진심을 드러내서 쓰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제일 경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에서는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또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 보고 싶어서 클래식 기타나 피아노 등 평소에 쓰지 않던 악기들을 많이 썼다.
10. 그렇다면 ‘러브 파트 원’은 인간 김희수(콜드의 본명)의 비중이 아티스트 콜드보다 많은 앨범이겠다.
콜드: 인간 김희수가 6, 콜드가 4인 것 같다.(웃음) ‘웨이브’ 다음 앨범은 아티스트로서 표현하고 싶은 것에 더 심화될 것 같다. ‘러브 파트 원’을 먼저 선보인 이유 중엔 그 전에 잠시 머무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도 있다.
10. ‘러브 파트 원’ 8번 트랙의 원곡인 빛과 소금의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1991)는 아주 오래 전부터 아껴 듣고 부르던 노래라고 들었다. 리메이크를 하게 된 계기는?
콜드: 평소에 예전 국내 음악으로부터 굉장히 많이 배운다. 좋은 음악이 너무 많다. 그래서 추천도 종종 했다. 그러다 나도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니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해서 들려줄 수 있다면 재밌는 과정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아 결과물을 들려줬는데 좋아해줬다.
콜드: 90%는 내가 찍은 사진 중에서 사용했다. 한두 장 정도는 주변 사람들이 나를 찍은 사진들이다. 그간 해외에 갔을 때 필름카메라로 직접 촬영했던 사진들이 꽤 많아서 활용했다.
10. 솔로로 나서기 전 오프온오프로 활동할 당시에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신비주의였다. 베일을 벗게 된 이유가 있는지?
콜드: 예전 소속사였던 하이그라운드가 없어진 후 내가 회사를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벗게 된 것 같다.(웃음) 원래 오프온오프로 활동하기 전부터 콜드라는 이름으로 혼자 음악을 하고 있기도 했고. 내가 그렇게 폐쇄적인 사람도 아니다.(웃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쉽게 친해지는 성격이다.
10.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이었던 하이그라운드 소속이었을 때와 웨이비 소속인 지금은 어떻게 다른가?
콜드: 웨이비에서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도 시험해볼 수 있다. 갑자기 떠오른 기획이나 아이디어도 많은 단계를 거치지 않고 실행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느낀다. 내가 꿈꾸던 활동을 비로소 하는 느낌이다.
콜드: 처음에 레이블로 꾸리는 과정은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너무 재밌고 좋다. 보통 사업을 시작하면 안정될 때까지 몇 년은 봐야 한다고 들었지만 웨이비는 약 1년 정도로 비교적 짧았던 것 같다. ‘러브 파트 원’을 포함해 앨범에 대한 만족도도 웨이비 내부에서는 높은 편이다. 또 크러쉬, 자이언티, 코드 쿤스트 형 등 주변에서 나보다 더 경험이 많고 좋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에게 많이 배운다.
10. 지난해 말에는 유튜브 유명 라이브 채널인 ‘COLORS’에서 싱글 앨범 ‘시’에 수록된 동명의 타이틀곡을 라이브로 부르기도 했다. 한국 뮤지션으로는 딘 이후 두 번째인데 어떻게 성사됐나?
콜드: 지난해 초 영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을 때 연락을 받았다. 나도 좋아했던 채널이라 당시 작업 중이던 앨범인 ‘웨이브’를 발매하고 하겠다고 전했다. ‘COLORS’에서는 한글로만 이뤄진 곡을 부르고 싶어서 따로 노래를 만들었다. 그 곡들이 ‘시’와 ‘벽’이다. ‘COLORS’ 라이브는 독일의 스튜디오에서 원테이크로 촬영된다.
10.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할 단독 콘서트에 대해 궁금해할 팬들에게 간략하게 소개해준다면?
콜드: ‘러브 파트 원’이 발매된 후 처음 하는 단독 공연이다. 지금까지 유럽에 공연을 갈 때마다 도시마다 다른 굿즈를 만들어서 갔다. 이번에도 파리 콘서트를 위한 한정판 굿즈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또 올해 서울에서 콘서트를 열 생각을 하고 있다. 보람이 있을 것 같다.
10.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목표는?
콜드: 재밌는 곡들을 많이 만들고 있어서 신곡과 공연들로 컴백할 예정이다. 또 지난 1년 동안 휘몰아쳐서 달려오기만 한 것 같아 올해엔 주변도 여유롭게 살피면서 가고 싶다. 참, 오프온오프의 영채널과의 불화설도 봤는데 불화는 아니다.(웃음)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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