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JTBC ‘슈퍼밴드'(왼쪽), 음악 플랫폼 플로./ 사진제공=JTBC, 플로
JTBC ‘슈퍼밴드'(왼쪽), 음악 플랫폼 플로./ 사진제공=JTBC, 플로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의 열풍을 타고 음악 플랫폼 플로(FLO)에서 제공하는 ‘슈퍼밴드’ 방송 수록곡 음원이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구 아이리버)가 운영하는 플로는 ‘슈퍼밴드’의 공식 후원사다.

후원사로서 플로는 경연곡으로 선정된 곡의 오리지널 음원과 참가자들의 공연 음원을 방송 회차별로 엮은 ‘슈퍼밴드 스페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플로는 지난 5월 31일 8회차 방송 이후 오리지널 음원 4곡과 공연곡 3곡을 담은 ‘슈퍼밴드 스페셜 플레이리스트 8회차’를 공개했다.

이 중 6월 1일부터 7일까지 한 주 동안 오리지널 음원 4곡의 청취 횟수는 전 주 같은 기간 대비 200% 증가했다. 특히 제리드 제임스(Jarryd James)의 ‘1000x’는 방송 이후 청취횟수가 방송 전 주 대비 145배, 어 그레이트 빅 월드(A Great Big World)의 ‘Say Something’은 약 33배 늘었다.

원곡 4곡 외에도 케빈오 팀의 ‘Halo’, 최영진 팀의 ‘Say Something’, 아일 팀의 ‘1000x’ 등 스페셜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된 공연 음원 3곡도 한 주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공연 음원 3곡 중에서도 오리지널 음원과 마찬가지로 아일 팀의 ‘1000x’이 가장 많이 재생되며 인기를 얻었다.

이새롬 드림어스컴퍼니 플로 마케팅 팀장은 “’슈퍼밴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뮤지션들이 경연을 통해 글로벌 밴드를 결성하는 서바이벌이다. 플로는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취향을 발견해갈 수 있도록 음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라며 “숨은 명곡을 발견하거나 흘러간 인기곡을 재발견함으로써 음악의 수명을 늘리고 음악 청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컬 뒤에서 연주하는 세션에서 그치지 않고 한 명의 독립된 뮤지션을 찾아 낸다는 점에서 다양한 취향의 아티스트를 대중에게 알리는 ‘스테이지앤플로(Stage&FLO)’와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 팀장은 “여러 뮤지션들이 애써 만든 음악이 묻히지 않고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소비되는 음악 청취 환경으로 꾸준히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