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런닝맨’ 캡처
사진=SBS ‘런닝맨’ 캡처
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에게 9주년 기념 국내 팬미팅 ‘런닝구 프로젝트’의 굿즈 제작 미션이 주어졌다.

2주전 방송에서 지석진은 아내에게 비상금 통장 비밀번호와 사용내역을 공개하는 미션을 받았다. 당시 지석진은 미션을 거부해 멤버들은 페널티를 받았다.

유재석이 이후 어떻게 됐냐고 묻자 지석진은 “아내가 방송을 보면서 깔깔깔 웃더니 ‘진짜 있어?’라고 했다. ‘있겠니?’라고 하는데 입술 끝이 살짝 떨리더라. 그런데 아내가 눈치를 못 챘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나는 심지어 형의 (비상금) 잔액을 봤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다”며 “우연히 본 그게 맞지 않냐”고 지석진에게 물었다. 지석진은 당황하며 “너는 눈이 (좋다)”고 했다. 김종국은 “형이 눈이 어두워서 휴대폰을 밝게 해놓는다”며 웃었다. 하하가 “형이 휴대폰 비밀번호 풀 때 말하면서 푼다”고 거들었다. 이에 지석진은 발끈했다. 김종국은 “내가 휴대폰 목걸이 하나 해주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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