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출연한 배우 강서준./사진제공=제이알 이엔티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출연한 배우 강서준./사진제공=제이알 이엔티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막내 근로감독관 이동영을 연기한 배우 강서준이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강서준은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를 통해 “‘조장풍’을 사랑해주시고 동영이를 예쁘게 봐주신,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평소 보고도 잘 알지 못했던 직업군들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배우고 깨닫게 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동영을 연기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몰랐을 수도 있을 값진 경험을 하게 해준 이 작품에 참으로 고마운 마음입니다”라고 했다.

“학교 동기들처럼, 동네 친구들처럼 또래들이 모여 즐겁게 촬영했다”는 그는 “비록 현실은 드라마처럼 속시원히 해결해가기 어려울지라도 극 중 이원종 선배님의 대사처럼 묵묵히 버티는 자들이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리라 믿으며 희망을 가져봅니다. 내 가족이 최우선이었던 겁 많고 소심한 동영이도 세상이 바뀌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낸 것 처럼요. 저는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서준이 분한 이동영은 구원지청의 막내근로감독관으로 주인공 조진갑(김동욱)을 공무원으로 이끈 가장 친한 동생이자 노동지청의 분위기메이커였다. 강서준은 겁도 많고 소심하지만 내 가족을 위해 일하고 때론 동료의 일도 대신할 줄도 아는 사람 냄새 나는 이동영으로 공감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지난 28일 종영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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