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김소현. /
배우 김소현. /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매혹적인 안나로 변신했다.

김소현은 ‘안나 카레니나’에서 러시아 귀부인이자 미모와 교양을 갖춘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 안나 카레니나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첫 공연부터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로 객석을 압도했다.

그는 운명적인 사랑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향해 달려가는 안나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사랑과 자유, 그리고 행복을 갈망하는 안나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운명적인 사랑을 찾아가는 안나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그동안 ‘엘리자벳’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오페라의 유령’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극을 이끈 김소현은 이번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색다른 매력과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소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준비해왔던 공연이라 표현하기 어렵고 힘든 역할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배우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하며 공연 중”이라며 “남은 공연 역시 진심을 담아 임하겠다”고 밝혔다.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내며 오는 7월 1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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