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음악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Beautiful Mint Life, 이하 ‘뷰민라’)’가 올해 3만 관객을 모은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뷰민라’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시작은 듀오 마틴스미스가 담당했다. 이후 발라드 가수 이민혁,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달콤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에릭남은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헤드라이너로 나선 윤하는 무대 위에서 “내년에도 또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서울 체조경기장에선 감성 싱어송라이터와 밴드의 공연이 번갈아 펼쳐졌다. 최근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밴드 SURL은 신인답지 않은 집객을 보이며 현장에 모인 관객과 관계자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빌리어코스티, 노리플라이, 정준일 등 ‘뷰민라’ 단골 아티스트들의 무대 또한 체조경기장을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올해 ‘뷰민라’에 처음 출연한 DAY6의 공연과 ‘뷰민라’ 최다 출연에 빛나는 데이브레이크의 공연은 최근 이 두 팀의 성장세를 그대로 반영하는 듯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램씨X최정윤의 협연으로 시작한 수변 무대에선 위위, 담소네공방, 그리즐리, 모트 등 최근 끊임없이 거론되는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오랜만에 정규 4집으로 돌아온 제이레빗의 무대는 관객들의 입장이 잠시 제한될 정도의 높은 집객률을 보였고, 이어진 치즈 또한 봄의 설렘을 가득 담은 라이브를 선보이며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일요일에도 화창한 날씨 속에서 완성도 높은 공연이 이어졌다. 그_냥의 개회사로 시작해 한올, 오왠, 샘김으로 이어진 산뜻한 라이브와 옥상달빛, 스윗소로우의 노련함은 관객들을 봄의 한복판으로 이끌었다. 이날의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폴킴은 사전에 준비하지 않은 곡인 ‘비’를 관객들과 함께 무반주로 부르는 등 관객들과의 높은 교감을 선보이며 헤드라이너다운 공연을 보여줬다.
소란의 단독공연급 퍼포먼스와 ‘뷰민라’의 마지막을 장식한 10CM의 공연은 관객들의 아쉬운 발걸음을 마지막까지 붙잡았다.
여러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민트문화체육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명사들의 강연과 이벤트들이 펼쳐진 민트스퀘어에도 관객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다. 민트스퀘어는 단순히 공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이며 페스티벌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평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뷰민라’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시작은 듀오 마틴스미스가 담당했다. 이후 발라드 가수 이민혁,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달콤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에릭남은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헤드라이너로 나선 윤하는 무대 위에서 “내년에도 또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서울 체조경기장에선 감성 싱어송라이터와 밴드의 공연이 번갈아 펼쳐졌다. 최근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밴드 SURL은 신인답지 않은 집객을 보이며 현장에 모인 관객과 관계자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빌리어코스티, 노리플라이, 정준일 등 ‘뷰민라’ 단골 아티스트들의 무대 또한 체조경기장을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올해 ‘뷰민라’에 처음 출연한 DAY6의 공연과 ‘뷰민라’ 최다 출연에 빛나는 데이브레이크의 공연은 최근 이 두 팀의 성장세를 그대로 반영하는 듯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램씨X최정윤의 협연으로 시작한 수변 무대에선 위위, 담소네공방, 그리즐리, 모트 등 최근 끊임없이 거론되는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오랜만에 정규 4집으로 돌아온 제이레빗의 무대는 관객들의 입장이 잠시 제한될 정도의 높은 집객률을 보였고, 이어진 치즈 또한 봄의 설렘을 가득 담은 라이브를 선보이며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일요일에도 화창한 날씨 속에서 완성도 높은 공연이 이어졌다. 그_냥의 개회사로 시작해 한올, 오왠, 샘김으로 이어진 산뜻한 라이브와 옥상달빛, 스윗소로우의 노련함은 관객들을 봄의 한복판으로 이끌었다. 이날의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폴킴은 사전에 준비하지 않은 곡인 ‘비’를 관객들과 함께 무반주로 부르는 등 관객들과의 높은 교감을 선보이며 헤드라이너다운 공연을 보여줬다.
소란의 단독공연급 퍼포먼스와 ‘뷰민라’의 마지막을 장식한 10CM의 공연은 관객들의 아쉬운 발걸음을 마지막까지 붙잡았다.
여러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민트문화체육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명사들의 강연과 이벤트들이 펼쳐진 민트스퀘어에도 관객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다. 민트스퀘어는 단순히 공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이며 페스티벌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평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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