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격조식당’ 촬영 현장/사진제공=SBS
‘격조식당’ 촬영 현장/사진제공=SBS
가성비보다 ‘가심비(價心比)’를 추구하는 격조있는 ‘식방’이 찾아온다. 오는 10일, 12일 방송 예정인 SBS ‘식재료 중심 - 격조식당’(이하 ‘격조식당’)은 전국 각지 명인들이 길러낸 최상의 식재료들로 최고의 한상을 차리는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미식가 신동엽과 최근 이유식 요리서적을 출간한 소유진, 먹방 요정 김준현이 함께 ‘격조식당’을 연다.

‘격조식당’은 일반 식당을 연상케하는 스튜디오에서 사장 신동엽, 매니저 김준현과 소유진이 전국 각지 최상의 식재료를 소개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다양한 음식 프로그램의 경력과 연예계 미식가로 소문난 신동엽은 이번 ‘격조식당’에서 사장이라는 역할에 걸맞게 해박한 식재료 지식을 뽐낸다. 말보다 표정과 행동이 앞선 맛 표현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완성된 음식이 테이블에 차려지는 시간조차 아까워, 연예인 미식 군단이 맛보기도 전에 선(先) 시식을 자처한 그는 미식 군단의 야유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맛을 보고 표정으로 답했다고 한다.

매 회 하나의 식재료를 소개하고 직접 준비한 음식을 선보이는 ‘격조식당’의 매니저 김준현, 소유진의 자존심을 건 신경전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메인 식재료뿐만 아니라 부재료까지 꼼꼼히 엄선, 일주일 내내 자신이 공수한 재료만을 먹으면서 식재료의 참맛을 전하기 위한다.

녹화 도중 김준현이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식재료에 “이건 반칙이다”라며 선전포고한 소유진. 하지만 그의 식재료를 맛본 후 소유진은 “이건 우리 애들 먹이고 싶다” “(김준현 씨가 준비한 식재료가) 너무 맛있어서 긴장 된다”라며 김준현이 준비한 식재료에 매료됐다. 이어 김준현도 소유진이 준비한 식재료를 맛보고 “제가 준비한 식재료를 까먹은 것 같다”며 서로가 준비한 식재료에 칭찬과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색다른 ‘식(食)방’을 예고하며 흔한 식재료의 원산지 정보를 뛰어넘어, 1차 생산자의 정성까지 한 상에 담아 보여주는 ‘격조식당’은 10일 오후 11시 10분, 12일 오후 11시 5분, 2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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