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2018 서원밸리’/ 사진=서원밸리cc 제공
‘2018 서원밸리’/ 사진=서원밸리cc 제공
골프 코스에서 펼쳐지는 대중 음악축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가 오는 25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그린콘서트는 입장료가 없는 데다 골프 코스를 무대와 관람석으로 꾸미는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 매회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한류 팬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됐다. 지난해에는 4만5천명의 관객 중 10% 가량이 외국에서 온 한류 팬이었다.

출연진은 올해도 화려하다. 3년 연속 출연하는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신동을 비롯해 가수 청하, 키썸, 박시환, 킬라그램, CLC, 마틸다, VAV 등이 공연에 나선다. 워너원 출신 이대휘와 박우진이 소속된 신인 그룹 에이비식스(AB6IX)도 이름을 올렸다.

중장년층에 인기가 높은 왁스, 백지영, 정동하, 김태우, 알리,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박학기, 이봉원, 김수찬, 성은도 출연한다.

참여 가수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불우이웃 돕는다는 행사 취지에 호응해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자선기금으로 쓴다.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지금까지 6억원이 넘는 돈을 파주 지역 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본부에 기탁했다.

공연 전에는 골프 창고 대방출 할인행사, 유명인 소장품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본공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펼쳐진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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