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서유리/ 사진=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 사진=서유리 인스타그램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갑상샘 항진증으로 얻은 합병증으로 대수술을 받았던 이야기부터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까지 깜짝 고백했다.

최근 서유리는 ‘성형설’에 시달렸다. SNS에 올린 사진 속 얼굴이 몰라보게 예뻐져 네티즌들이 성형 의혹을 제기한 것. 그는 갑상샘 항진증을 치료하면서 외모가 바꼈다고 해명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계속해서 의심했다.

서유리는 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성형은 정말 안 했다”며 “갑상샘 항진증으로 얻은 합병증 때문에 수술을 권유받았다. 안구가 돌출되다 보니까 눈을 찢어서 뽑아내고 공간을 넓히는 수술을 했다. 수술을 하고 3년간 앓았던 그레이브스병을 완치했다”고 했다.

이어 “3년 정도 투병을 마치고 완치가 돼서 돌아오면 많은 분이 ‘고생했다. 잘했다. 대견하다’라고 격려해줄 줄 알았다. 오히려 ‘야 너 고쳤잖아’ 등의 댓글들이 올라오니까 상처를 받더라.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서유리는 열애중인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나보다 게임 잘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내가 나이가 많아지고, 만나는 남자들도 나이가 있지 않나”라며 “나이가 들면 체력적으로 게임을 못 한다. 이제는 내가 게임을 하는 걸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게임 잘하는 연하를 만나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서유리는 “저 남자친구 있다”라며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 회사에 다닌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애’와 관련한 연예매체 기사를 공유한 뒤 “앗 ㅎㅎㅎ”라는 글을 올렸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몰랐네요. 성형하신줄만 알았어요…이제부턴 서유리님 응원할게요. 죄송해요”, “어려움이 많으셨네요. 앞으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할게요”, “예뻐요. 악플 신경 쓰지 마세요” 등 응원을 보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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