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작업실’은 열 명의 뮤지션들이 합숙소에서 단체 생활을 하고 음악 작업을 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관찰 예능이다. 강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많은 경연이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심사위원들 앞에서 경쟁을 위해 하는 노래는 많았다. 하지만 가수들의 ‘진짜 감정’을 담은 노래를 보여줄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음악만 들어도 눈물이 날 수 있다면 시청자들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합숙소에서는 아이돌 출신 래퍼와 발라드 가수부터 싱어송라이터, DJ 겸 프로듀서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한다. 장르는 달라도 모두 직접 음악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많은 출연자들이 다른 뮤지션들은 어떻게 작업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배움의 장이 됐다고도 털어놓았다. 그간 아이돌들이나 일반인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왔으나 빅원과 같은 래퍼, 스텔라장과 같은 싱어송라이터, 딥샤워와 같은 DJ 겸 프로듀서들의 일상과 연애에 대한 태도는 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강 PD는 ‘작업실’의 이런 면이 다른 연애 예능과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 PD는 출연자 섭외 기준 1순위가 “솔직할 것”이었다고 했다. 그래서 기획사의 매니지먼트 시스템 안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 아이돌들은 제외했다. 강 PD는 또 “(섭외 당시) 솔로일 것, 연애에 마음이 열렸을 것, 이성에게 매력이 있을 것, 자신의 삶을 사랑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줄 얘기가 있을 것이 기준이었다”고 덧붙였다.
남태현과 스텔라장은 ‘작업실’의 촬영 과정이 날 것에 가까웠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감독님들이 어떻게 행동하라고 별다른 지시를 하지 않아서 숙소에서 너무 편하게 지냈다. 밤에 다같이 모래 자르는 영상을 보다가 모래를 직접 사갖고 와서 자른 적이 있다. 몇 시간 동안 모래 자르는 것을 카메라 감독님이 찍고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신동엽 또한 “제작진이 출연진에게 하고 싶은 대로 뭐든지 하라고 했더니 정말 방송에 도움이 안 되는 모래 갖고 놀기를 했다.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자기들끼리 데이트도 하고 와서 강 PD가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제작진이 ‘그래도 방송에 내보낼 만한 뭐가 있겠지’라고 기대하고 녹음본을 보면 진짜로 없었던 적이 너무 많았다고 전해들었다. ‘작업실’ 시즌2는 없을 것 같고,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시즌일 것 같으니 꼭 보는 것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 PD는 앞서 조권과 가인, 정용화와 서현, 닉쿤과 빅토리아가 가상 커플로 나와 인기를 끌었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를 연출했던 터라 ‘작업실’이 보여줄 현실적인 재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작업실’은 오는 5월 1일 밤 11시부터 매주 수요일에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정말 별다른 미션도, 지시도 없었습니다. PD님이 어디서 카메라를 찍고 있는지조차 숨겼습니다.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처음인 것 같아요. (실제로 연애까지 하게 되다니)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가수 남태현이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연애 리얼리티 ‘작업실’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남태현은 ‘작업실’을 찍다가 함께 출연한 장재인과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남태현, 장재인을 비롯해 패널 신동엽·김희철·제아·주이, 출연자 고성민·스텔라장·아이디·차희·딥샤워·빅원·이우·최낙타, 강궁 PD가 참석했다.
‘작업실’은 열 명의 뮤지션들이 합숙소에서 단체 생활을 하고 음악 작업을 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관찰 예능이다. 강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많은 경연이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심사위원들 앞에서 경쟁을 위해 하는 노래는 많았다. 하지만 가수들의 ‘진짜 감정’을 담은 노래를 보여줄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음악만 들어도 눈물이 날 수 있다면 시청자들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합숙소에서는 아이돌 출신 래퍼와 발라드 가수부터 싱어송라이터, DJ 겸 프로듀서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한다. 장르는 달라도 모두 직접 음악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많은 출연자들이 다른 뮤지션들은 어떻게 작업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배움의 장이 됐다고도 털어놓았다. 그간 아이돌들이나 일반인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왔으나 빅원과 같은 래퍼, 스텔라장과 같은 싱어송라이터, 딥샤워와 같은 DJ 겸 프로듀서들의 일상과 연애에 대한 태도는 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강 PD는 ‘작업실’의 이런 면이 다른 연애 예능과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 PD는 출연자 섭외 기준 1순위가 “솔직할 것”이었다고 했다. 그래서 기획사의 매니지먼트 시스템 안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 아이돌들은 제외했다. 강 PD는 또 “(섭외 당시) 솔로일 것, 연애에 마음이 열렸을 것, 이성에게 매력이 있을 것, 자신의 삶을 사랑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줄 얘기가 있을 것이 기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신동엽 또한 “제작진이 출연진에게 하고 싶은 대로 뭐든지 하라고 했더니 정말 방송에 도움이 안 되는 모래 갖고 놀기를 했다.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자기들끼리 데이트도 하고 와서 강 PD가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제작진이 ‘그래도 방송에 내보낼 만한 뭐가 있겠지’라고 기대하고 녹음본을 보면 진짜로 없었던 적이 너무 많았다고 전해들었다. ‘작업실’ 시즌2는 없을 것 같고,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시즌일 것 같으니 꼭 보는 것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 PD는 앞서 조권과 가인, 정용화와 서현, 닉쿤과 빅토리아가 가상 커플로 나와 인기를 끌었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를 연출했던 터라 ‘작업실’이 보여줄 현실적인 재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작업실’은 오는 5월 1일 밤 11시부터 매주 수요일에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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