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내일은 미스트롯’ 스틸. /사진제공=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스틸.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의 결승 진출자가 공개된다.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100억 트롯걸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뒤 3번의 종편 최고 예능 시청률을 경신했다. 2달 만에 2주 연속 ‘비 드라마 화제성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언더그라운드 트로트 가수였던 출연자 송가인-홍자가 나란히 ‘출연자 화제성 1·2위’를 수성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25일 방송되는 ‘미스트롯’ 9회에서는 도전자 2인이 짝을 지어 꾸민 무대를 듣고, 2명 중 한 명에게만 투표를 해 결과를 집계하는 잔혹한 ‘준결승전 2라운드‘가 시작된다. 도전자들은 뽑기를 통해 ‘짝’을 정한 뒤, 함께 연습해 노래를 부른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마스터 김연자의 상반된 평가가 이어지며 결과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김연자는 어떤 참가자에게 “큰일 났네”라며 안타까운 걱정을 내비치지만 고난도 곡을 소화한 다른 참가자의 무대에서는 “나도 음 이탈하는 노래를 완벽히 소화했다”며 감동의 눈물을 떨군다. 더불어 “내가 노래를 부르던 시절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런 기회를 누리는 후배들이 부러우면서도 질투가 난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현장을 달굴 예정이다.

준결승 2라운드는 마스터들이 각자의 판단만 할 뿐 점수를 내놓지 않는다. 오로지 관객 300명의 투표 점수만 반영되는 예측불허 규칙이 선포돼 현장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관객 300명 중 18명을 뺀 전원이 선택한 ‘몰표자’가 탄생되는가 하면, 점수는 반영되지 않지만 마스터들의 선택에서 7대0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무대들이 속출한다.

최종 결승전 5인을 선발하기 위한 총점을 집계되는 순간 마스터-관객 300명-온라인 투표 수치가 제각각 달라지는 첨예한 대립이 일어난다. 유력 우승후보자들이 대거 탈락하고 예상치 못한 인물들이 초강세를 보인 허를 찌르는 결과 속에서 대망의 결승진출자는 누가 될지 궁금함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유력 우승후보들이 부진하고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초강세를 보이며 준결승전의 최종 순위는 끊임없이 뒤집혔다”라며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가득 찰 결승 진출자 발표에 많은 응원과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미스트롯’은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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