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데뷔 8주년 팬미팅 '성황'…"계속 함께해 주실거죠?"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에이핑크. / 제공=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핑크가 여덟 번째 생일 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

에이핑크는 지난 20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에핑은 여덟살’을 열고 200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19일 데뷔 8주년을 맞은 에이핑크와 팬들을 축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조명이 켜지고 무대에 8살로 변신한 에이핑크가 등장하자,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멤버들 역시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에이핑크는 멤버를 나눠 ‘핑크팀’과 ‘블루팀’으로, 체육 대회인 ‘명랑 운동회’를 열었다. ‘호피티 게임’ ‘딱지치기’ ‘색판 뒤집기’ ‘슬리퍼 컬링’ ‘단체 줄넘기’ 등을 연달아 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더불어 에이핑크에 대한 문제를 푸는 ‘TMI 핑든벨’ 코너에서는 에이핑크의 지난 날들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에이핑크는 ‘응응(%%)’과 ‘1도 없어’를 비롯해 리더 박초롱이 쓴 ‘투 어스(To Us)’, 8주년 기념송 ‘에브리바디 레디?(Everybody Ready?)’ 등을 열창했다.

은지는 “이렇게 꾸준히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다”고 말했고, 보미는 “신화나 god 선배님들이 미래의 꿈인데, 우리도 팬들과 함께 늙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초롱은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 많이 하겠다. 9주년, 10주년 쭉 함께해 주실거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