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9일 블랙핑크의 첫 북미 투어 공연 사진을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THE FORUM)’에서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 LOS ANGELES’를 개최했다.

‘더 포럼’은 엘비스 프레슬리, 잭슨파이브, 프레디 머큐리, 엘튼 존, 에릭 클랩튼, 백스트리트 보이즈,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발자취를 남긴 곳이다.

이른 오전부터 공연장 일대는 블랙과 핑크 의상을 입고 온 팬들로 가득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인종의 팬 블링크는 ‘뿅봉’으로 불리는 공식 응원봉과 각양각색 플래카드를 흔들며 블랙핑크를 맞이했다.

이날 블랙핑크의 모든 퍼포먼스 중에서 단연 압도적인 반응을 일으킨 곡은 ‘킬 디스 러브’였다는 후문이다.

영미 팝계 유명 스타들이 관람했다. 퍼렐 윌리엄스, 베니 블랑코, DJ 스네이크, 팝 밴드 레이니, 프로모터 골든보이스의 폴 톨렛 및 AEG 북미주 회장 릭 뮬러, 지난해 블랙핑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 인터스코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영국 메트로는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가 어느 순간에는 열심히 지켜보면서 턱을 괴고 앞으로 다가가는 등 완전히 공연에 몰두해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19일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2주차 무대에 오른다. 또 오는 24일 시카고, 27일 해밀턴, 5월 1일~2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9일 포트워스로 이어지는 총 6개 도시 8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