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박하이가 13년 굴곡을 거쳐 ‘트로트 걸’로 새 출발을 알렸다.
18일 오후 서울 합정동 드림홀에서 박하이의 트로트앨범 ‘달라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박하이는 2016년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이다. 2006년부터 걸그룹 데뷔를 준비해 온 그는 2017년 늦깎이 아이돌로 데뷔해 ‘하이어(Higher)’ ‘씬( Scene)’ 등 두 곡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3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걸그룹부로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달라요’는 경쾌한 스윙리듬의 신세대 트로트다. 향수를 부르는 복고풍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 박하이가 직접 작사해 통통 튀는 느낌을 배가시켰다.
박하이는 “제가 감히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그래서 많이 떨린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트로트는 연륜이 있어야 잘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트로트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TV조선 ‘미스트롯’을 하면서 트로트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 다른 노래는 재미가 없고 꺾어야 재밌더라”며 “트로트는 가볍게 다가가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그래서 가벼운 느낌의 트로트로 팬들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하이의 트로트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동료들이 총출동했다. 황인선이 MC로 지원 사격을 했고 ‘프로듀스 101’ 출신 성혜민, 황아영, 김주나와 ‘미스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황연경과 두리, 박성연, 장하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황인선은 “(박)하이가 트로트를 진지하게 부르는 모습을 보니까 예쁘다”고 치켜세웠고, 김주나도 “‘달라요’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다르다. 청초함도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스타제국 연습생으로 시작해 13년 동안 활동해온 박하이는 “연습생과 백댄서를 하다가 단역과 조연 배우로 연기도 했다”며 “그러다 회사 대표님을 잘 만나서 못다 한 걸그룹의 꿈을 이뤘다. 나이가 많아서 아이돌이 가능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프로듀스 101’을 나가면서 아이돌의 꿈도 이뤘다”라고 말했다.
이어 “1년 반 정도 내가 할 수 있는 장르를 찾아왔다. 여러 노래를 받아서 녹음하고 엎고를 반복했다. 가볍고 신나는 트로트를 하면 어떨까 하고 의견을 냈는데, 하다 보니까 재밌어서 진지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하이는 “사실 ‘왜 덤볐지?’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잘하면 오래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프로듀스 101’과 ‘미스트롯’에 출연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이 보완이 된 상태라 자신이 있다.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박하이만의 장점은 무엇일까. 박하이는 “내가 춤도 되고 노래도 된다. 얼굴도 조금 예쁜 것 같다”며 “내 노래가 행사장에서 잘 어울리는 노래라 생각한다”고 자랑했다.
특히 박하이는 “‘아이돌 하다가 안되니까 트로트 하는구나’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며 “장르를 불문하고 무대에 서고 싶다.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 하고 싶은 장르를 찾았으니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겠다”고 강조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18일 오후 서울 합정동 드림홀에서 박하이의 트로트앨범 ‘달라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박하이는 2016년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이다. 2006년부터 걸그룹 데뷔를 준비해 온 그는 2017년 늦깎이 아이돌로 데뷔해 ‘하이어(Higher)’ ‘씬( Scene)’ 등 두 곡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3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걸그룹부로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달라요’는 경쾌한 스윙리듬의 신세대 트로트다. 향수를 부르는 복고풍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 박하이가 직접 작사해 통통 튀는 느낌을 배가시켰다.
박하이는 “제가 감히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그래서 많이 떨린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트로트는 연륜이 있어야 잘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트로트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TV조선 ‘미스트롯’을 하면서 트로트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 다른 노래는 재미가 없고 꺾어야 재밌더라”며 “트로트는 가볍게 다가가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그래서 가벼운 느낌의 트로트로 팬들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하이의 트로트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동료들이 총출동했다. 황인선이 MC로 지원 사격을 했고 ‘프로듀스 101’ 출신 성혜민, 황아영, 김주나와 ‘미스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황연경과 두리, 박성연, 장하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황인선은 “(박)하이가 트로트를 진지하게 부르는 모습을 보니까 예쁘다”고 치켜세웠고, 김주나도 “‘달라요’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다르다. 청초함도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스타제국 연습생으로 시작해 13년 동안 활동해온 박하이는 “연습생과 백댄서를 하다가 단역과 조연 배우로 연기도 했다”며 “그러다 회사 대표님을 잘 만나서 못다 한 걸그룹의 꿈을 이뤘다. 나이가 많아서 아이돌이 가능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프로듀스 101’을 나가면서 아이돌의 꿈도 이뤘다”라고 말했다.
이어 “1년 반 정도 내가 할 수 있는 장르를 찾아왔다. 여러 노래를 받아서 녹음하고 엎고를 반복했다. 가볍고 신나는 트로트를 하면 어떨까 하고 의견을 냈는데, 하다 보니까 재밌어서 진지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박하이만의 장점은 무엇일까. 박하이는 “내가 춤도 되고 노래도 된다. 얼굴도 조금 예쁜 것 같다”며 “내 노래가 행사장에서 잘 어울리는 노래라 생각한다”고 자랑했다.
특히 박하이는 “‘아이돌 하다가 안되니까 트로트 하는구나’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며 “장르를 불문하고 무대에 서고 싶다.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 하고 싶은 장르를 찾았으니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겠다”고 강조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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