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더 뱅커’/사진제공=MBC
MBC ‘더 뱅커’/사진제공=MBC
MBC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에서 김상중이 채시라, 김태우와 1 대 1로 접선한 이유는 무엇일까.

‘더 뱅커’ 제작진은 18일 감사 노대호(김상중)가 본부장 한수지(채시라)와 부행장 이해곤(김태우)을 각각 따로 만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곤을 향해 진지한 표정으로 소신 발언을 하는 대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대호는 서보걸(안우연)의 활약으로 ‘D1 계획 품의서’를 확보하고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이하 강행장)에게 보고했지만 “그만하고 덮으세요”라는 회유를 받은 상황.

이 같은 상황에서 대호가 부행장 해곤을 직접 찾아간 이유가 무엇인지 시선이 집중된다. 또 해곤은 대호의 방문에도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대호와 대면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 대화가 오고 간 걸까.

이어 대호와 수지 사이에 의문의 쪽지가 오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 속 수지는 무엇인가 알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대호에게 쪽지를 건네 시선을 모은다. 쪽지를 받은 대호는 식사를 멈추고, 진지한 표정으로 쪽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대한은행의 운명이 걸린 ‘D1 계획’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에 나선 대호가 강행장의 만류에도 특유의 뚝심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D1 계획’과 대한은행의 관계를 모두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 뱅커’ 제작진은 “대한은행 감사 노대호의 움직임에 강행장이 처음으로 브레이크를 걸며 대호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며 “매 사건마다 직진 본능을 보여준 그가 이번 사건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더 뱅커’는 오늘(18일) 오후 10시 15, 16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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