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유선. / 사진제공=KBS2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유선. / 사진제공=KBS2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 에서유선이 안하무인의 시어머니에게 반격을 날렸다.

유선은 ‘세젤예’에서 철부지 남편과 결혼 후 아들 지상주의인 시어머니, 워킹맘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회사와 맞서는 강미선 역을 맡았다.

지난 6일 방송에서 유선은 친정 엄마와 함께 막말을 내뱉는 시어머니 코를 납작하게 해주는 ‘불안감 극대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강미선(유선)은 근무 도중 친정엄마 박선자(김해숙)로부터 시어머니 하미옥(박정숙)과 한바탕 싸웠다는 전화를 받고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박선자는 “너는 모른 척하고 가만있어! 내가 아주 이참에 그 시에미 버르장머리를 고쳐 놓고 말 거야!”라며 “네 시에미 불안감을 극대화할 예정이야!”라고 새로운 작전을 언급했다.

하지만 강미선은 잠자던 시어머니의 코털을 건드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전화를 끊은 후에도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이후 서경진(주인영)에게 친정엄마와 시어머니가 싸웠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강미선은 “네가 엄마랑 손발을 맞춰야지!”라는 서경진의 말에 눈빛이 변했다.

곧바로 강미선은 하미옥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어머님 감사해요! 저희 어머니한테 말씀 들었어요! 다빈이! 이제부터 어머님께서 봐주시기로 하셨다구요!”라면서 진심인 듯 목매는 연기까지 더해 박선자의 불안감 극대화 프로젝트에 힘을 실었다. 이어 “저는 어머님께서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신지도 모르고 그동안 조금 서운했었거든요! 역시 부모만 한 자식은 없는 것 같아요! 어머님! 앞으로 제가 더 잘할게요!”라고 해 부들부들 떨고 있는 하미옥에게 통쾌한 강펀치를 날렸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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