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제공=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가 지난 3일 ‘1939 Ensemble-자라나다, 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뮤지션들의 연주를 바로 곁에서 듣고 볼 수 있는 색다른 공연 ‘1939 Ensemble-자라나다, 봄’을 성공적으로 열고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송홍섭 대표는 “이번 공연은 공연장이 아닌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색다른 장소로 관객분들을 초대한 만큼 음악의 다른 면을 느껴보실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1회 자라섬 음악경연(JIF-m) 으뜸상을 수상한 일레인이 송홍섭 앙상블과 더불어 섬세한 음색으로 ‘Apologize’, ‘Star’, ‘I Want You’를 열창했다.

계속해서 제2회 자라섬 음악경연(JIF-m) 으뜸상을 수상한 록밴드 기프트가 ‘어느 날 갑자기’ ‘내 곁에 있어 줘’ ‘IF I’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제2회 자라섬 음악경연(JIF-m) 연주 부문 으뜸상을 수상한 심성보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연주로 ‘Havona’ ‘Place Du Tertre’를 열창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제3회 자라섬 음악경연(JIF-m) 으뜸상을 수상한 천재적인 싱어송라이터 김민주가 ‘Lazy Tape’를 부르고 ‘Down’, ‘후회’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꾸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베이시스트 송홍섭이 이끄는 송홍섭 앙상블이 ‘사랑해요’를 연주하면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송홍섭 대표는 “관객과 아티스트가 서로의 호흡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었다.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색다른 공연을 꾸준히 개최하고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오는 13일부터 6개월간 가평뮤직빌리지 내 야외 무대에서 재즈, 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채운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매달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는 가평 잣고을 시장과 협업해 두네토마켓에서 버스킹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4월 말부터는 하모니카, 우쿠렐레, 합창 등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가평 주민들이 좀 더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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