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이석훈. / 제공=CJ ENM
가수 이석훈. / 제공=CJ ENM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가수 이석훈이 출연한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이천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 ‘광화문 연가'(연출 이지나)에서 월하 역으로 출연하며 가창력을 과시한 이석훈은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 ‘광화문 연가’에서 이석훈은 호소력 짙은 음색과 유쾌함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틀에 박히지 않은 연기를 필요로 하는 월화를 매끄럽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을 마친 이석훈은 “약 5개월 동안 ‘광화문 연가’를 향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또 다른 작품으로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날까지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화문 연가’는 작곡가 고(故) 이영훈의 노래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형태의 뮤지컬이다. 공연 기간 4주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기록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매회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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