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박한별. /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박한별. /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박한별이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의 경찰유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23일 연합뉴스TV 에 따르면 박한별은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앞서 유 대표는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린 유모 총경이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현 등과 관련한 사건에 개입한 것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9일 박한별과 유 대표 부부가 윤모 총경 부부와 함께 골프를 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박한별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박한별은 유 대표와 2017년 결혼해 이듬해 4월 득남했다. 현재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이다.

지난 19일 박한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평생을 함께할 사람의 과거 일들을 나와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며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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