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명상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가 김학의 전 차관, 더 나아가 최순실 등 전 정부와도 연계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버닝썬 의혹 관계도’를 게시하고 “버닝썬 사건은 승리라는 연예인을 매개로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국정농단의 주역이었던 차은택 감독,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까지 연결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YG와 법무부와의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YG 소속의 빅뱅은 2009년 법무부 법질서 홍보대사로, 2NE1은 2010년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했다.
YG 소속 걸그룹 2NE1의 박봄은 2010년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 82정을 밀반입하다 인천지검에 적발됐다. 그러나 박봄은 두달 만에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수사 지휘는 이영기 부장검사, 김수창 2차장 검사, 김학의 인천지검장이었다.
오 의원은 해당 사실을 언급하며 “암페타민 밀수입 처리 상황을 보면 (같은 사건을 저지른 대기업 직원은) 체포·구속이지만 (박봄은) 50일 내사중지를 결정했다”며 “당시 마약 밀수 사건 관할 지청인 인천 검찰청의 검사장은 김학의”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학의 검사장이 당시 법무부 홍보대사로 연계된 빅뱅과 2NE1, YG엔터로 연결되는 문제를 짚어봐야 한다”며 “시중에서 ‘김학의, YG, 버닝썬에 대한 최순실 게이트’, ‘시즌2’라는 주장이 나오는데 이런 관점에서도 수사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박상기 법무장관은 “현 단계에서 범죄의 모습을 상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수사 중이니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오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버닝썬 의혹 관계도’를 게시하고 “버닝썬 사건은 승리라는 연예인을 매개로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국정농단의 주역이었던 차은택 감독,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까지 연결된다”고 말했다.
YG 소속 걸그룹 2NE1의 박봄은 2010년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 82정을 밀반입하다 인천지검에 적발됐다. 그러나 박봄은 두달 만에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수사 지휘는 이영기 부장검사, 김수창 2차장 검사, 김학의 인천지검장이었다.
오 의원은 해당 사실을 언급하며 “암페타민 밀수입 처리 상황을 보면 (같은 사건을 저지른 대기업 직원은) 체포·구속이지만 (박봄은) 50일 내사중지를 결정했다”며 “당시 마약 밀수 사건 관할 지청인 인천 검찰청의 검사장은 김학의”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학의 검사장이 당시 법무부 홍보대사로 연계된 빅뱅과 2NE1, YG엔터로 연결되는 문제를 짚어봐야 한다”며 “시중에서 ‘김학의, YG, 버닝썬에 대한 최순실 게이트’, ‘시즌2’라는 주장이 나오는데 이런 관점에서도 수사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박상기 법무장관은 “현 단계에서 범죄의 모습을 상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수사 중이니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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