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왓칭’ 포스터/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우성엔터테인먼트
영화 ‘왓칭’ 포스터/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우성엔터테인먼트
나의 모든 일상을 감시하는 누군가, 그리고 그 누군가에게서 탈출하려는 영화 ‘왓칭’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 영화에서는 강예원이 평범한 회사원이자 워커홀릭 영우 역을 맡았다. 또한 충무로의 기대주 이학주가 회사 건물의 경비원이자 영우를 쫓는 준호를 연기했다. 두 사람의 열연과 더불어 연기 호흡에서도 남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준호에게 쫓기는 듯한 영우의 모습과 표정은 그녀가 처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알 수 있게 한다. 배경에 도배되며 특정인의 시각을 대변하고 있는 영우의 모습들은 그가 그녀의 일상을 24시간 지켜보고 있다는 설정을 보여주며 섬뜩한 느낌을 전달한다.

‘놈의 시선을 피해, 반드시 살아서 나간다’라는 카피는 폐쇄된 지하주차장에서 준호의 눈을 피해 탈출하고자하는 영우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며 이야기의 반전을 예고한다. 수 백개의 CCTV,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에서 탈주하려는 영우의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왓칭’. 메인 포스터를 통해 과연 영우가 어떻게 준호의 감시를 피해 지하 주차장을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왓칭’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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